스무 살에 무슨 일이…제7화

안경을 새로 맞추다

by 홍이

오른쪽 눈이 영 보이지 않는다던 아들은 안경을 새로 맞추고 왔다

안경테가 없는 걸로 했는데 도수가 너무 높아 렌즈가 너무 두껍긴 한데… 그래도 그럭저럭 잘 어울린다

주민등록증도 새로 받아왔다

증명사진도 바꾸고 뭔가 변화를 주고 싶었는지…

엊그제 크리스마스이브날 가족식사로 아빠가

‘선짓국‘을 선창하는 바람에 선짓국파티가 되어 영 맘에 안 내켰는지, 어제는 여자친구랑 백구식당에서 고추장 불고기를 먹고 왔다고 했다

여자친구도 9000원짜리 돼지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하니 다행이다

선짓국과 돼지불고기로도 행복한 크리스마스라….

나쁘지는 않다

아기예수님도 말구유에서 탄생하셨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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