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과 시

105. 꽃부리의 이야기 <2017년 9월 14일 >

by 임선영




일엽초 / 임 선영

스승님이 키우시는 생명초

일요일이면 안녕 인사하는 꽃

순진하면서도 소박한 인연

꼭 우리 법당 법우들 닮은 꽃

화려하지 않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한 송이 한 송이가 법우들 얼굴

스승님 용케도 알으시고

아침마다 물 주시며

잘 자라라 잘 커라 사랑하시니

희망을 먹으며 단아한 향기 퍼트리며

강한 생명력으로 예쁘게 피였네

사랑 받는 내 모습 아무리 찾아도

너, 내 모습 구분없이

모두 하나되여

잘도잘도

법당을 지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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