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할꺼나

178. 꽃부리의 이야기 < 2024년 3월 24일>

by 임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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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할꺼나 / 임 선영


사랑이 녹아있는 자리

안 그런 척하기 너무 어려워

진짜 끌어안았다


모른척하면 금세

안 보이는 가슴 무너지고

보이는 눈 물 고이는데


누가 가리켜 주웠기에

못된 정 심어 놓았기에

버릴 수 없는 사랑


턱 놓고 돌아서기엔

꼬옥 눈 감아 버리기엔

어이할꺼나 쏟아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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