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박자 춤

235. 꽃부리의 이야기

by 임선영





삼박자 춤 / 임 선영

칼 끝 야무짐 엄마 그리게 하고

붓 끝 야무짐이 아빠 닮음인가

혀 끝 야무짐 외조자 덕이지

감사하고 감사한 일상

정성 들인 살림살이 건강 지키고

시서화 노후를 즐기게 하다 보면

삼박자 리듬에 엉덩이 춤

감사 생활 어찌하지 않을까

작은 것에 만족하여 가정 살피며

작은 재주 하루가 지루하지 않으니

어쩌다 당신 내 마누라지 한다

감사로다 감사로다 인연 복

식물은 뿌리 땅에 내리지만

인연의 뿌리는 하늘이 주니

어찌 남은 생 함부로 갈 것인가

삼독심 버리고 어화둥둥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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