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러진 날

341. 꽃부리의 이야기 <2023년 6월 23일>

by 임선영



어울리여 춤추고 조잘대며

축복이 가득한 날

피여서 눈을 즐겁게 하고

소리로 축복을 함께 하는 날

그날은 어딘가에서 보고 있진 않아도

곱게 피고 살아 있음을

노래하는 날이다


거기엔 자연 속 자유로운

생명체들 축하가 있었고

자연이 흘려주는 산뜻한 바람의 축연

피어남과 지저귐이 어울림

이루어지는 축배의 한 마당

화선지에 생명의 소리와 꽃이

피여 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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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Last - Love Bird (사랑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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