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364.꽃부리의 이야기 <2023년 6월 22일>

by 임선영




추억 / 임 선영


황금들녘으로 돌아온 새로운 세상

지나간 것은 살기 위해 기억해야 할 북풍

뜰 위 벌러덩 자빠져 뒹구는 가을

사립문 여니 눈은 계절을 타며

동구 밖 호수에 추억 낚으며

지난날을 그리워한다

풍경이 있는 추억 여행
산 자도 죽은 자도 그리울 고향
돌과 나무 구름 차가운 공기 뚫고
천년이 지나도 굳건히
대지와 말 맞춘 그 모습
추억은 화선지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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