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보다는 된 사람으로

49. 꽃부리의 이야기 < 2010년 4월 10일 >

by 임선영


마음으로 가르치는 어머니는 좋은 어머니이고

책으로써 가르치는 어머니는 훌륭한 어머니이고

가슴에 감동을 주는 어머니는 위대한 어머니이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행동보다는 가슴으로 아이를 지도하는

어머니, 모두가 하기 힘든 가르침이다.

이론적으로 다 알고 막상 실행하는 단계가 오면 말보다는

목소리로 가리키는 부모가 너무나 많은 세상이 되었다.

받아들일 가슴을 만들어 주지 못한 아이들은 포근하게

자라지 못해 따뜻해야 할 곳이 냉가슴 되어 있는데

잘난 사람 되라고 이소리 저 소리, 이공부 저공부까지

때려대니 요 사히 아이들의 머리가 제대로 붙어 있는 것이

용하기도 하다.


자연도 순리를 잊고 비바람으로 지진으로 요동을 치니

땅에 목숨 붙이고 사는 모든 생명체들이 병들고 파손되어

파 한 단에 7000원, 배추 한 포기에 10000 원하는

순간을 겪고 나니, 어찌 사나 김치 아닌 금치를 들고 먹어

말아하며 금쪽같이 먹는 이런 시기이다.

자연 속에 생명체인 우리 아이들, 놀고 즐겁게 자유로운

상상 속에서 묶이지 않고 자라는 성장의 기회를 놓치고 만다면

탄탄하고 곧게 자란 생명체가 안 될 것은 뻔한 일이지 않겠는가.


그렇게 부드러운 가슴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지식만

하늘처럼 쌓아 가지고 난 사람이 되려고 하는 청소년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사회를 만들어 내는 사생결단의 부모만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바로 언제 올지 모르는 대지진의 재앙 보다도 더 무섭게

사회의 모든 규범을 허물어 인간성 상실이라는 소낙비가 쏟아질

요즈음 시대상 인듯하다.

극히 일부의 시작이겠지만 올바른 자아가 길러지지 않은 교육 속에서

자란 아이들 자기를 낳아 준 친 부모를 죽여서 비닐에 쌓아 농속에 넣고

일 년 반이라는 세월을 보내며 지낸 소식을 접하며 바로 감정이 없는

짐승이 길러져 있던 가정이 이 사회 속에 있음이 한 예이지 않겠는가.

소름이 끼친다.


나지는 좀 못했어도 된 사람이 설 자리가 없어 항상 눈물 흘려야

되는 사회 이것이 바로 문제는 아닌가 한다.

보기에 나지도 못했는데 좀 된듯한 사람이 든 행동을 하면

트집을 잡고 칭찬을 아끼는 사회를 우리 어른들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지금 여기 현실에서 되짚어 보아야 할 것이다.

물질 만능이면 다 되는 사회를 부채질하여, 그 눈물로 인해

남용을 위한 짐승을 만들어 내고 있는 나는 아닌지 되짚어

보지 않을 수 없다.


따뜻한 품으로 길러진 영재보다는 난 사람이 되기 위한

기획된 영재들 자라는 천국인듯한 내 나라 사회 현상 뉴스를

보다 보면 어찌 아이들이 자식들을 앞으로 잘

가리키면서 제대로 살아 갈지 섬찟한 마음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인간의 뇌는 자연적으로 타고난 무한한 상상력의 보고라 본다

거기에 사랑이라는 영양분과 지식이라는 학문과 도덕이라는 규제가

버무려 지므로써 무한 창조적인 사람으로 키워지는 것이 바로 인재로

키우는 교육 육성이라고 본다.

노벨상을 234명이나 배출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연일 칭찬을

아끼지 않는 교육 수준이 높은 한국의 수재 교육이 난 사람으로 키우는

한국 엄마들의 공로로 만들어진다면

창조적으로 된 영재는 만들어지지 않을 거라 본다.

엄마 품에 서 큰 영재들은 아이티 강국의 발돋움한

동양의 작은 등불에서는 영원히 노벨상을 받지는

못할지 심히 걱정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기 자식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연원 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대부분 키워진 아이들, 자살을 하는 청소년이 매년 늘고

자살에 대한 생각을 가져 본 청소년이

50%가 넘는다는 얼마 전 신문을 읽고 자식을 키워 냈고

손자를 돌 보고 있는 할머니로서 두려운 마음이 얼마나 컸는지 모른다.


할머니로서 작은 순간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아침이면 손주 손을 잡고 유치원에 보내며

"지오야 하늘을 보렴, 정말 파란 하늘이지"

"응, 할머니 왜 나뭇잎이 빨강야, 노란색도 있네"

"응 가을이라 초록 잎이 단풍이 든 거야"

잘 알아듣는 것처럼

"그래?"

"그런데 땅에 떨어진 노랑 잎은 뭐야"

" 응 그것은 낙엽이라 하지"

"아! 멋있다"

공연히 대화를 만들어 이야기를 하며 걸어가는 아파트 샛길에

사랑 나누기의 반복이 눈곱만큼이라도 아이의 정서에 따스함을

주웠으면 하는 할머니의 바람은 참 초라 하지만 행복하다.


학업성적 비관이나, 나쁜 친구 관계, 이혼가정, 또는 맞벌이 부모의 무관심 등등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앞 길이 창창한 얼마 되지 않는 나라의 꿈나무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아이가 반수가 넘는다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가.

아이들도 자신들이 하나의 인격체로 길러지지 않고 의견이 무시된 체

부모의 틀 안에서 맞춤교육의 대상교육 상황에서는

행복을 느낄 수도 가질 수도 없다는 얘기다.

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가정의 크고 작은 일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자유와 부모와의 정겨운 대화를 어려서부터 가지게 해야 할 것이다.

.

아이들이 원만하게 이 어려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고

그 무서운 생각에 파 묻히지지 않기 위해서는 건강한 심신을 바탕으로

좋은 인간관계, 원만한 사회성, 창조성

스스로 해결하는 독립성, 거기에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의 자신감 일 것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학력이나 능력이 뛰여 났다 해도 이러한 요소들이

잘 갖추워지지 않고 자란 아이들은

어떠한 기운으로 다가올 줄 모르는 삶을 헤쳐 나가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어떠한 환경이 오더라도 만족하지 못하리라 본다.

옛말에 어려서 고생은 돈 주고도 못 산다는 말이 아마 그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서 이런 여러 가지 삶의 요소들을 직접적인 경험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키워지기 때문일 것이다.


진정 그렇게 키워진 아이들이 성장한 사회에서 난 사람을 찾기보다는

된 사람을 찾아서 가정도 이루고 사회도 이루어져야만이

된 세상이 될 것이다.

그래야만 이혼이라는 흔들린 가정도 덜 만들어질 것이고

살맛 나는 된 사회 속에서 도덕과 효는 싹틀 것이고

공동체의 합심이 길러질 것이다.


작은 구성체에서도 니떡 너 먹고 내 떡 나 먹는다는 식의 논리로는

어떠한 일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본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뭉쳐서 머리를 모으고 아이디어를 내고, 똘똘 뭉칠 때

모든 일은 원만히 이루어지리라 본다.

된 사람이 모인 공동체에서 난 사람으로 활동을 할 때 그 사회는

안정되고 인재는 길러질 것이다.

여기 어디

들어 있는데도 된 사람이어서 정말 난 사람 어디 없소

이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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