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구조 이해하기

by Way Maker

예전엔 이런 말이 싫었다.
“광고는 결국 돈 버는 일 아니냐.”

나는 좀 더 멋진 걸 하고 싶었고, 좀 더 의미 있는 걸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 말이 정확하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광고는 비즈니스를 움직이기 위한 일이다.
그리고 기획자는 그 비즈니스의 구조를 이해하고 설계하는 사람이다.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기획이 가지는 한계

클라이언트의 니즈만 파악하고, 소비자만 분석해서는 부족하다.
그걸로는 ‘왜 이걸 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

이 브랜드는 어떤 수익 구조로 돌아가는가?

이번 캠페인의 핵심 수치는 무엇인가?

고객 생애가치(LTV)는 어떻게 설정되는가?

이걸 모르면 결국 ‘감 좋은 크리에이티브’에 머무르고 만다.

그래서 나는 이런 훈련을 시작했다


① 다양한 산업군의 비즈니스 모델 리서치

‘이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벌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에듀테크: 콘텐츠 유료화 구조, 구독모델, 트라이얼-업셀 전략

식음료 브랜드: 반복구매 유도형 구조, 리테일+온라인 통합 KPI

공공기관: 성과지표 중심 접근이 아닌 정책목표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설계

Point: 구조를 파악하면, 제안 방향도 ‘뭘 보여줄까’가 아닌 ‘어떻게 매출/성과를 설계할까’로 바뀐다.


② Lean Canvas / BMC로 주요 클라이언트 구조 재해석

핵심은 ‘클라이언트의 언어’를 내가 익히는 것이다.

고객 세그먼트 → 유입 퍼널 설계

가치제안 → 콘텐츠 콘셉트 방향

수익 구조 → KPI 시뮬레이션 설계

실습 예시: 생활가전 렌탈업의 BMC 분석
→ 주요 수익원은 정수기/매트리스 렌탈.
→ 콘텐츠 목적은 구매 전환이 아니라 ‘렌탈 전환’ 유도.
→ 따라서 “인지–이해–전환” 퍼널 설계가 필요.


생활가전 렌탈브랜드 리브랜딩 캠페인 Lean Canvas 예시


문제 (Problem)

브랜드 인지도 및 호감도 저조, 젊은 타깃과의 거리감


고객 세그먼트 (Customer Segments)

2030 신혼부부, 자녀 둔 가족, 건강가전 관심 소비자


Unique Value Proposition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시작, ----와 함께”


솔루션 (Solution)

SNS 브랜딩 콘텐츠, 유튜브 브랜드 필름, 매트리스 런칭


채널 (Channels)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브랜드 검색, 외부 매체


수익 구조 (Revenue Streams)

제품 판매 증대 (정수기/매트리스 등), 브랜드 선호도 상승


비용 구조 (Cost Structure)

콘텐츠 제작비, 광고 집행비, 인플루언서 협찬비


핵심 지표 (Key Metrics)

브랜드 검색량, SNS 참여율, 세일즈 전환률


경쟁 우위 (Unfair Advantage)

전담 콘텐츠팀 보유, 제품 연계 콘텐츠 기획력


③ 캠페인 제안서 내 KPI 시뮬레이션 탑재

단순한 미디어 플랜이 아니라, 목표–성과 예측 구조 설계.

유튜브 캠페인이라면: 도달 → 조회율 → 평균 시청시간 → CTA 클릭 → 랜딩 이탈률

SNS 콘텐츠라면: 도달수 → 인터랙션율 → 전환률(클릭 or 문의)

예시:
정부기관 캠페인 → ‘공감도’가 성과로 환산되지 않음
→ ‘노출수 대비 댓글 생성률’로 측정 구조 재설계
→ 이걸 제안서에 시뮬레이션 테이블로 탑재


결국 중요한것은 어떻게 비즈니스구조를 원할게 만들것인가이다.

브랜드를 보고 주 수익원을 보고 ->예산 구조에서 어디에 리소를 집중할것인가를 선정한다

이 구조 속 성과의 기준을 잡는다. 그런 후 기획방향을 설계한다.

그리고 고객사가 누구를 신뢰하는지를 파악하여 톤매너를 설계한다.


제안서든 크리에이티브는 비즈니스 툴로서의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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