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 아카이빙
블로그 채널을 기획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다. 당시 브랜드스토리텔링이라는 관점과 네이버블로그를 활용하는
경쟁사의 전략을 통해 기존 블로그 채널을 리뉴얼하는 생각으로 기획서를 작성했었다.
지금 다시 보면 아쉬운 제안서다.
당시엔 꽤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이라면 완전히 다른 구조로 설계했을 거다.
다음의 문서는
'OOO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블로그 채널 제안의 초기 전략 문서다.
브랜드명은 익명 처리했지만,
그 안의 구조와 전략, 그리고 지금의 관점에서 본 개선점까지 솔직하게 나눠보려 한다.
그럼 여기서 어떻게 디벨롭이되어야 했을까?
콘텐츠에서 끝나지않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로 만들어야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제안서는 브랜드스토리텔링, 세계관 만들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브랜드의 유통 구조, 이익 구조, 주요 상품별 마진 등의 비즈니스 구조를 반영한 내용을 통해 좀더 비즈니스 툴로서 디벨롭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한다.
개선 방향: 클라이언트의 수익 구조(LTV, 주요 유입 채널, 리피트율 등)를 분석한 후, 제안 KPI가 왜 이 수치를 목표로 해야 하는지를 설계했어야했다.
20~30대 여성이라는 거시적 타깃 정의에 그쳤고, 실질 구매자 군, 인지도 vs. 행동 유도 전환 타이밍에 대한 세분화가 부족했다.
개선 방향: 기존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왜 이들이 OOO 제품을 선택했는가?'에 대한 근거를 확보한 후전략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했다.
제품 특징을 나열하는 데 그쳤지는 않았을까, 콘텐츠 상 차별화 포인트(예: 슬로건, 사용법 비교, 경쟁 제품과의 차이 등)에 대한 전략적 정리를 더 반영하면 어땠을까 싶다.
성과 예측 또는 KPI 달성 시나리오가 없기 때문에, 제안이 단순 제작물로 보여진것같다.
개선 방향: KPI 기반의 예측 구조를 삽입하여 ‘이 제안이 왜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인가’를 보여줘야 했다.
단순히 블로그 콘텐츠 기획이라 너무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까에만 집중했던것 같다
좋은 아이디어보다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로서 채널을 설계하고 이 채널에서 어떻게 수익을 만들것인지도 함께 고민해보아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