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책 읽기
여유를 가지고 시간부자인 듯 책부자인 듯 달달한 책을 읽습니다.(야호, 전공도서 아님)
한 두장(챕터)을 읽어내지 못하고 기어이 일어나 나가 슈퍼 안 빵집에서 꽈배기를 사서 먹습니다.
방금 전에 점심 식사를 배부르게 하고도, 이 책의 디저트 이야기를 그냥 읽지 못합니다.
음식에세이를 좋아합니다. 알라딘 장바구니에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 코펜하겐에서 전해온 도시 생활자의 휘겔리한 삶>, < 메르시 크루아상 Merci Croissant - 장바구니에 담긴 프랑스>이 담겨 있어요.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나 봅니다.
집착, 강박이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가짜 식욕이라는 단어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설밀나튀를 피하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설탕, 밀가루음식, 나쁜 기름, 튀김입니다. 그 설명을 들은 순간, 머리로는 이해했는데, 피하라고 하니까 자꾸 생각이 나고 먹게 됩니다. 그전에는 뭐 그다지 밀가루음식이나 빵을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지금 이 글은 두 가지가 문제입니다. 하나는 짧은데 두 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는 점.(음식에세이 글을 좋아한다는 것과 나쁜 음식을 먹게 된다는 것), 두 번째 문제는 어느 쪽도 제대로 이야기가 되고 있지 않다는 점.
#책읽기 #독서노트 #취미생활 #먹는것에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