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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보다 더 와닿는 제목이 있기를

by 인유당

부러운 제목이다. 이 책은 아마 제목으로 산 사람, 읽고 싶어 한 사람들 많을 거다.

떡볶이는 맛이 없다...라고 해서 문제가 된 칼럼니스트도 있다만,

떡볶이란 음식은 누군가에게는 소울푸드이다.

아무튼 떡볶이 등 떡볶이에 관해서는 다들 추억의 한 자락이 있을 것이다.


떡볶이를 좋아한다. 식사도 되고 간식도 되고.... 가끔 생각난다.


지역마다 떡볶이 맛에 차이가 큰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지금 제주도 떡볶이는 좀 맛이 다르다.

음식은 절대적으로 누구에게나 맛이 있는, 그러니까 점수를 매길 수 있는 품목이 아니다. 객관적이기보다는 자신의 경험, 기억에 의존한 주관적인 맛의 영역이 크다. 그 말을 전제로 하고 제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지 않은 내게 제주의 떡볶이는 20%는 부족한 맛이다. 유명 떡볶이 집을 가도.... 음....


혹시 내게 맞을 떡볶이 맛을 찾아 헤맨다. 김밥에 떡볶이는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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