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강의에서 감정말하기
알라딘 중고매장에 갔더니
마음일기장이라는 굿즈를 팔고 있었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
'오늘 나의 마음은 어땠는지 골라보세요'에 나열되어 있는 마음.
대표적인 마음일 것이다.
좋은 마음, 힘든 마음 들일 것이다.
좋았다/기뻤다/즐거웠다/행복했다/ 편안했다/ 뿌듯했다/
짜증 났다/ 화났다/ 억울했다/ 속상했다/ 외로웠다/ 실망했다/
고마웠다/ 설레었다/ 걱정됐다/ 미안했다.
이런 마음의 표현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수업하는 것 중에 예술감성글쓰기라는 게 있다.
그중 감정이라는 파트에서는 이런 것을 설명한다.
: 많은 문화권에선 진실보다 개인의 존엄성을 중요시한다. 한국에선 이를 '기분'이라 부른다.
아래에 빨간 기분/파란 기분은 기분을 조금 분화한 것들이다.
그렇게 자화상, 뭉크의 절규같은 작품 등을 보여주며 내 감정을 표현하고, 나의 모습을 생각하고, 내 마음을 느껴보는 것을 권하기도 한다.
내 감정을 꼭 집어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는지. 감정에 꼬리표(이름표)를 붙이는 일.
모든 예술에는 감정이 들어 있어요.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보거나 책을 읽을 때에도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그것이 작가와 공감하고 소통하고 통찰하는 순간
공감과 배려는 내 마음에 먼저 여유가 있어야 가능해요.
소중한 나의 감정과 마음을 예술을 통해 들여다보고 따뜻하게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