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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공부하기-투고 논문 쓰기

지금 당장 발등의 불은 투고 학회지 양식에 맞춰 재구성

by 인유당

12월 3일 교수님이 하라고 주신 미션 중 하나 탐라문화에 투고할 논문을 써야 한다.

탐라문화에 투고하는 방법은 찾아서 프린트해 놓았는데, 일단은 분량 체크. A4용지 30매 이내.



박사졸업 요건 중 하나가 박사과정 중 학회지에 논문 2편을 등재해야 한다.

대부분 1편은 석사 때의 논문을 조금 가다듬어 투고를 하는 게 관행이다.(자기 표절이므로, 앞으로 이런 식의 투고는 금지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는데, 그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고, 2024년에는 그런 식의 투고도 받아주고 등재도 되었었다)


2025년에도 그것이 가능하면, 내게는 개이득이고 아니면 마음 편하게 2편을 쓰겠다는 각오로 덤벼들면 된다. 그러나 저러나 석사 때 썼던 논문을 다시 읽고, 내가 그것을 왜 썼는지, 줄이려면 무엇을 빼고 무엇을 가다듬어야 할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1편은 석사논문을 이용하고 나머지 1편은 또 박사논문 주제에 가깝게 써서, 완성될 박사논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한 학기 한 학기 제출하는 리포트 한 편 한 편이 모두 논문투고 원고라고 생각하고 쓰는 거다. 그래서 학기 끝나면 방학 때에 보완하고 다듬어서 투고->등재하는 것. 모든 대학원생의 꿈이 아닐까. 그러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연구하고 공부해야 하는가.


그런 것들을 종합해 보려고 여기에 이런 글도 쓰는 건데,,,, 성숙한 글이 되지 못해도 raw 날것의 것을 던져놓는 스타일. 나중에 엮게 되면 좋고... 일단 아이디어 투척의 장.


글쓰기에 대한 압박은 글쓰기로 푸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공부하기에 대한 압박은 공부를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그런데..... 자꾸.... 미루게 되니.... 이것이 문제로다.


평범한 고민이다. 할 일이 있는데, 그게 너무나도 중요한 일인데, 하기가 싫은 건 아니고... 그 목표를 위해 거꾸로 역산을 해서 하루하루의 분량을 정하고 그것을 지켜나가면 된다. 방법을 알면 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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