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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공부하기-초심

왜 내가 이걸 시작하게 되었는가?

by 인유당

꼭 공부에 한정되지 않는다.

어떤 일이고 과정, 방법은 같다고 할 수 있다.

정식으로 서류상으로는 2025년 3월에 박사과정생으로 입학을 한다.

대학원은 입학하는 순서는 있지만 졸업하는 순서는 없다.

내가 하기 나름이다.


전설처럼, 명석하고 똑똑한데 졸업 못한 선배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고인 물, 화석이 되어가기도 한다.


시작도 하기 전에 걱정과 근심, 전전반측으로

무기력증에 벌써 빠졌다.

이상과 현실에 대한 괴리감이 너무 커서, 아니면 다다를 목표에 대한 이상이 너무 높아서일 것이다.

이렇게 자체진단도 나왔는데, 왜 극복하지 못하는가.


'초심'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어렵고 힘들 때면

왜 내가 이걸 시작하게 되었을까?라는 처음의 상태로 돌아가 원초적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석사박사를 한다고 하면 1) 번의 이유를 떠올린다.

1) 학위가 필요해서 ->어디에 쓰려고?

2)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

학과, 커리큘럼에서 배우는 학문과 지식에 대하여.

3) 석박사 과정은 실무자를 키워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고 연구자를 키워내기 위한 목표임을 잊지 말 것.


연구자를 기르기 위한 것이 목표이니 논문을 잘 쓰기 위한 사람을 양성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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