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대학원생 공부하기-출발

한 해에는 삼세번의 기회가 있다

by 인유당

이것 참, 출발하기 좋은 때일세.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고 할 때,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해야 하는 게 제일 좋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

하지만, 늘 외치게 된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고.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결심을 할 수 있는 때가 3번 혹은 4번 주어진다.


1. 양력 1월 1일. 공식적인 한 해의 출발.->휴일, 갑작스럽다. 12월 31일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2. 음력 1 월 1일. 설날->귀향, 귀경 등으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시차가 있다.

3. 입춘-> 명리학적으로 한 해의 시작을 입춘으로 보기도 한다.

4. 3월 1일->이건 학생, 학교 종사자, 학생을 둔 양육자. 시작의 느낌은 나 혹은 애들이 학교에 등교하면서부터.


새 달력 걸고, 새 다이어리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며 새 기분 만끽.


긴 방학이 계속 되고 있다. 나의 진정한 출발은 수강신청하고 등교하는 3월 4일이지 않을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대학원생 공부하기-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