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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공부하기-계획을 공고히

떠벌리지 마라

by 인유당

이번 주에 들은 테드강연은 <Keep your goals to yourself>인데, 이 강연 내용에 의하면 제가 이렇게 공부를 시작했네~ 나는 이런 이런 것을 할 거네~하고 떠벌리지 말라는 것이다.


목표는 말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 기분 좋은 감정이 지금 실천하려는 동기를 약화시키기 때문. 많은 심리학 검사가 증명해 온 것은 누군가에게 당신의 목표를 말하는 것은 목표의 현실화 가능성을 떨어뜨린다는 것. 심리적으로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느끼는 일종의 속임수, 거기서 느껴지는 만족감이 성취를 위한 작업을 하고자 하는 의욕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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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남들에게 말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동기부여뒤집기]라는 채널의 '목표/계획 남들에게 말하면 안 되는 이유'를 보았다.


일반적으로 내 계획을 사람들에게 말해야 그것을 이루기가 훨씬 쉽다고들 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쪽팔리기 싫으니까 지키려고 노력하게 된다는 게 대세적인 믿음이다.


그런데, 나는 음..... 말하고 싶지만 말하기 싫고..... 말했다는 이유로 지키기보다는 그냥 혼자 조용히 묵묵히 해나가고 싶다고 내면으로는 생각해 왔다.


이렇게 정리해 보자.

1) 계획을 말하는 것은 어쩐지 그 계획이 다 이루어진 것 같은 마음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그러나 그것은 기분만 좋아질 뿐, 내 계획의 실천과는 무관하다)


2) 계획이 잘 못 되었지만 말한 게 있으니(왜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가) 하게 된다. 때로는 포기도 필요하다.

3) 자기 암시, 에너지 끌어당기기 등은 성공포르노의 주입일 수 있다.(그러나 나는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을 믿는데....)


====> 허영심,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실천할 수밖에 없다면

나의 자유의지, 나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주체적으로 실천하는 나... 를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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