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2021년 대학원 입학을 하면서 노트북을 샀다. 삼성제품을 택했는데, 당시 아이폰을 가지고 있던 나는 아이패드, 맥북을 사고 싶었지만 A/s가 빠르고 신속하려면 대기업제품이 나을 거라는 판단의 결과였다.
휴대성 그리고 데스크톱을 대신할 환경을 고려하여 그 당시 최고의 스펙을 갖추어 장만했다.
삼성 갤럭시탭 S6 lite는 아이가 군대 가면서 2년 묵히기 아깝다며 주고 간 거였다. 노트북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당근 하기 전에 내게 가져가서 쓰겠냐고 물어봐준 게 고마워서 일단 받았다. 전자기기가 비슷비슷한 역할들을 수행하지만, 핸드폰에게는 핸드폰의 일이, 탭에게는 탭의 일이, 노트북에게는 노트북의 일이 있었다. 뭔가 있으면 도움이 되고 편리해지는 게 도구(tool)의 역할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