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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공부하기-수업 중 발표

힘들지 않으면 박사과정이 아니다

by 인유당

박사과정을 간다는 건 앞으로 '독립연구자'가 됨을 선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연구자란 무엇인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연구를 글로 혹은 말로 알려야 한답니다.

그러라고, 대학원 수업은 거의 발표와 토론입니다.

교수님들은 학생들에게 본인이 내는 과제와 숙제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공부량을 정하시지만

학생입장에서는 모든 과목을 다 모으면 1주에 인간이 해낼 수 있는 양을 훨씬 넘어섭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발표와 과제가 돌아오는 것이죠.


생소한 정치철학 용어를 익혀가며, 발표준비를 했지요.

아직 익숙해지지를 않고 매번 긴장합니다.

해야만 하는 일, 많이 할수록 좋은 일, 앞으로 좋아해야 할 일,

발표, 강의, 말하기.


잘했습니다.

누군가 해준 말을 매순간 새깁니다

힘들지 않으면 박사과정이 아니다.

지금 힘들지 않다면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거다.

힘든 게 정상이다.

나 아니고 다른 선생님 발표사진. 갓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과정에 들어와, 나이가 어리다. 얼굴 공개를 못하는게 안타깝다. 아직 20대다. 부러울 따름. 나는 그 때 뭘 했던가.....되돌릴 수 없는 그 때를 많이 생각한다.(이런 후회막급인 인생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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