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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공부하기-한국일보 커리업 인터뷰

#1 김명남 번역가-수도승 같은 삶

by 인유당

김명남 번역가의 인터뷰 기사를 우연히 보게되었고 개인블로그에 잘 저장해두었다.

대학원생 공부하기란 제목으로 글을 쓰고 있지만

내가 시간을 보내며 읽는 책, 공부, 유튜브의 좋은 말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한국일보에 커리업이라는 기획기사 시리즈가 있다. 살펴봤는데 좋다.


나를 자꾸만 다독이기 위해, 급해지는 마음의 고삐를 의도적으로 늦추기 위해

약을 먹듯 이렇게 누군가의 좋은 글들, 나를 깨우는 글들을 자주 읽어줘야 한다.


당분간은 이 커리업 기사들의 요약이 될 거 같다. 어딘가 찾으면 누군가도 이런 글을 썼겠지만,

그에게는 그의 일이, 내게는 나의 일이 있다.

나도 쓴다. 여기에 덧붙여 내 감상을 적을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이 되기를...그런 내가 되기를 희망한다.


첫편은 역시나 김명남 번역가의 인터뷰기사이다.


수도승 같은 삶. 간결한 삶.

매일매일 9시간 많게는 12시간씩....40분 일하면 20분은 쉰다. 그걸 매 시간 반복한다. 이런 사이클을 8회 반복한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안방의 침대에서 일어나 옆방의 책상으로 출근합니다.

마감이 임박했다고 며칠 밤을 뜬눈으로 꼬박 새우는 법은 없습니다. 매일매일 9시간, 많게는 12시간씩 책상 앞을 지키며 일합니다. 그 항상성의 원천은 한 줄짜리 자기 규율.


‘꾸준함계의 대가’, ‘루틴계의 구루’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20년 동안 120권이 넘는 책을, 5만여 쪽에 달하는 문장을 옮겼다는 결과


‘40분 일하면 20분은 쉰다. 그걸 매시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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