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공부하기-길

by 인유당

道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닙니다.

이름 지을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닙니다.

-도덕경, 오강남 풀이, 현암사


말로 설명된 진리를 영원한 진리가 아니다.

이름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이름은 없다.

-도덕경, 정창영 옮김, 시공사


도를 도라고 하면 그것은 진정한 도가 아니다.

도덕경 1장은 이렇게 시작해. 도를 설명하지는 않고 다짜고짜 무슨 말일까?

道可道 非常道

일단 도라고 부르면 사람들은 도라는 말에 읽매이게 되어 버린다는 거야.

-만화 노자 도덕경, 최훈동 글 이남고 그림, 주니어 김영사


도가 말해질 수 있으면 진정한 도가 아니고

이름이 개념활 될 수 있으면 진정한 이름이 아니다.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최진석, 소나무


길. 사전을 보자. 사람이나 동물 또는 자동차 따위가 지나갈 수 있게 땅 위에 낸 일정한 너비의 공간.


걷기 유행 열풍을 일으킨, 제주의 올레길. 그 후 각 지방마다 여러 이름들과 더불어 길이 닦여지고 조성되었다. 그 원조격인 산티아고 순례길. 노란 화살표가 순례자의 길을 따르려는 나그네들을 이끌어준다.


제주 올레길에서는 파란 화살표이다. 파란 화살표는 순방향, 주황 화살표는 역방향. 화살표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순탄하게 길을 걸을 수 있다.


화살표가 말해주지 않는 길을 걸을 때 맞닥뜨리는 갈림길. 잠시 서서 생각한다. 오른쪽으로 갈까 왼쪽으로 갈까...... 하나를 택하면 다른 하나는 가지 못한다.


인생이라는 길, 선택의 연속이지만 역시나 하나를 택하면 다른 하나는 영원히 가지 않은 길이 되며, 그런 선택들이 이어져서 내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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