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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공부하기-입학면접

일반적이고 당연한 이야기

by 인유당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혹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같은 제목이 와닿는다면

나의 현재시점은 작고 단순해 보이지만 삶의 기본이 되는 진리가 필요하거나

과거의 어떤 특정한 것을 후회하고 있는 때이다.


오늘, 유튜브 서칭을 하다 알고리즘이 또 나를 대학원입시로 안내했다.

석박지라는 채널. 석사와 박사를 위한 지식, 그래서 석박지이다.(김치인줄...)


대학원입시를 앞두고 있고 곧 면접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는 4가지를 소개해준다.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인데, 나는 왜 이 기본도 못했을까 생각하며 어리석고 준비부족했던 지난 나의 면접을 떠롤렸다.


아래부터는 그냥 유튜브의 요약이다. Ai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유튜브를 요약하면 좋았을 수도 있지만, 무료로 전전하고 있으므로 과제와 학습을 위해 나의 무료기회는 남겨둔다. 기회가 되면 이야기하겠지만 요약 AI 하나쯤 구독해서 맘 편하게 펑펑 쓰고 싶다.


그러나 오늘은 들으며 메모한 것을 정리해서 올린다.

1. 첫째 자세와 태도.

단정한 복장, 겸손 당당한 태도,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 여유롭게 면접관들과 아이컨택.

횡설수설 대답, 작은 목소리는 노노~.

이는 공부하는 것도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니 바르고 당당한 태도와 의사소통능력이 있어야 함은 기본 중의 기본.


2. 자기소개를 준비합니다(학교 학과마다 다르지만 그래도 준비하는 게 좋음)

짧고 명료하게.

무슨 과를 졸업한 누구누구입니다. 무엇을 배우고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여 무슨 학교 무슨 과 후기 과정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라는 포맷으로.


3. 지원하는 과의 전공 관련지식 미리 예습하기.

기본적 전공지식 준비가 돼 있는지 묻는다. 공부를 해놓으면 입학한 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하라. 어디까지는 공부를 했지만 그 뒤는 잘 모르겠습니다. 입학한 후 공부하겠습니다라고 한다.


4. 약점에 대한 합리적 설명을 미리 준비한다.

약점 없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면접관들은 프로이기 때문에 딱 보면 지원서에서의 빈 구멍을 찾아내고 질문을 하기 마련이다.

예) 낮은 학점, 겨우 턱걸이를 한 영어점수, 지원하는 것과 동떨어진 백그라운드, 석사지도교수의 추천서 없음, 설명하기 어려운 공백기간 등등


그러나, 잘 대처하여 대답함으로 이 친구는 들어오면 잘하겠구나란 믿음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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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내가 치른 몇 건의 면접이 떠오른다.

지금 다니는 학과는 정말 우주의 좋은 기운과 인연으로 합격을 한 거다. 아무리 생각해도 운이 좋았다. 열린 이 문은 앞으로 펼쳐질 나의 길이 꽃길이고 찬란한 미래에 발을 내디뎠다는 생각이 든다. (황금빛 가득)

면접을 참 어설프게 봤는데, 나이가 많지만 공부하겠다는 열정 하나 좋게 봐주시고, 입학을 허락해 주신 지금 학과의 교수님 세 분께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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