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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공부하기-주말에는 뭘 읽어?

주말이 따로 있나, 월화수목금금금이지.

by 인유당

주말에는 주중에 제출해야 할 과제를 마치려고 노력한다. 끝내놓아야 수업 전에 한번이라도 더 보고 들어갈 수가 있다.


토요일, 입학하고는 처음으로 PPT를 만들지 않는 주말이다. 그간 매주 한두 과목씩 발표였고, 그 발표를 위해 토요일밤이면 PPT를 만들었었다.


다음 주 5/19~23주간에 내 발표가 없다. 이렇게 해방감이 느껴지고 책만 읽어도 되는 게 여유로울 수가....


PPT 작성 사건울 줄여보려, 감마를 사용해보기도 했다만,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건지 실질적으로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그래도 대세이니,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고는 한다.


주말에 읽는 책들이다.

월요일 수업 <다문화교육연구>는 [상호문화주의] 책을 들어간다. 1,2,3장을 읽어야 한다. 1장 서문, 2장 세계화와 초다양성, 3장 정체성 개념의 개혁. [다문화교육입문]은 기말 텀페이커에 쓸 게 있을까 하고 읽는 기본교재 같은 것. 교육학과이긴 하지만 내가 교육에 대해 얼마나 공부해야하는지, 아직 깊이와 넓이에 대한 감이 없다.


[니까야 강독]은 기본교재, 반야심경은 추천 교재. 시간이 되면 반야심경까지 읽으려고는 한다. 재미있거든.... 늘 시간이 부족한 게 흠이지.


[붓다의 밥상]과 [불교음식학-음식과 욕망]은 <동서윤리원전강독> 기말 페이퍼, 주제 잡아보려고 읽는 책. 초기불교에 나타난 음식과 수행방법의 하나로 욕망조절에 관해서 뭔가 쓸만한 것, 쓰고 싶은 걸 찾아야 할 텐데...


계속되는 양자역학과 양자 얽힘.... 여기에 캐런 바라드의 행위적 실재론까지 함께 이해해보려 한다만....


읽을 것들은 이토록 넘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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