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은 잘 구한다.
누군가 말했다. 지도교수님의 말씀에는 번역기가 필요하다고.
단톡에서 나를 지정하여 부르고, 말씀을 하신다. -> 아, 나보고 하라는 거구나.
절판책이라 구할 수가 없다 말씀하시는 건-> 학교도서관에 없다는 것.
중고가격이 71000원->사기엔 좀 부담스러운 금액.
검색을 해보니 역시 학교도서관에 없다.
나는 RISS라는 곳에 들어가 다른 대학 도서관에 이 책이 있는지를 검색한다.
상호대차로 빌려서 가져다 드리고 나도 읽는다.(여기에서 맹점. 책이나 자료 구하는데 에너지 쓴 걸, 책 읽고 공부한 걸로 착각하고 정작 책은 안 읽는다. 자료 구한 걸로 공부 한 느낌)
하여간, 내가 책은 잘 구한다. 그리고 어떻게든지 교수님이 보실 수 있도록 해드린다.
RISS에서 책을 빌리는 방법과 스캔해서 책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지만....
(물고기를 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도록 해야 하는데)
가르쳐 달라고 하실 때까지는 해드려야 한다. ㅎㅎ.
학교 다니는 건 공부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공부를 잘해서 가르치는 기쁨을 드리는 명석한 학생이 아닌데 그래도 할 수 있는 게 있어서 다행이다.
성실(출석 과제제출 100%)과 잔기술로 잘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