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오페라-토스카
제주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이라고 한다.
8월에 열리는 오페라 페스티벌에 늘 가고 싶었었다.
그러나 대개 8월은 방학 중이고 방학이면 의무처럼 살림집에 머물렀다.
혹시라도 관람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예매 오픈일에 열심히 예매를 하고는 결국 제주로 들어오지 못해 취소하기를 몇 번....
방학임에도 제주에 있어야 하는 여러 이유들이 있어
점점이 박힌 제주 일정을 돌다리 건너듯 육지->제주 반복하지 않고
그냥 제주에 쭉 눌러있는 중이다.
그러니 얼마나 좋은가,
그동안 가고 싶던 오페라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무려 2개를 관람했다.
내 생애 첫 뮤지컬이었다.
처음 보자마자 삘받지는 않았다.
몇 번 관람을 해서 경험을 쌓는 게 좋을 듯하고, 약간의 공부도 필요할 듯하다.
가기 전 유튜브로 관련 영상, 음악을 듣고 갔어야 할 텐데 그렇게까지는 못했다만
여유 시간 된다면 공부하면서라도 빠져들고 싶은 영역이었다.
원래 진입장벽이 조금 있는 취미가 지속성 있고 깊은 쾌락을 줄 확률이 높다는 것이 그간의 경험.
당연한 말이지만, 참... 노래 잘하더라고요....ㅎㅎ.
모르는 외국어라 무슨 뜻인지 모르는데도 좋더라고요.(자막과 무대보기 동시가 어려웠다는 첫 관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