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와버렸다-LED 조명, 좋고 큰 모니터가 필요하다
[2019 트렌드 노트]라는 책에 꿈과 로망에 대한 이런 구절이 있다.
일단 단원의 소제목이 '꿈은 이루고 로망은 지르는 것'이다.
유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두 개념을 확실하게 갈라준다.
'꿈'은 목표를 가지고 무언가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다. 시간과 노력이 반드시 전제된다.
반면 '로망'이 가리키는 대상은 대개 제품, 옷, 자동차, 인테리어 등 유형의 것이다. 반드시 미래시제인 것도 아니다. 돈 혹은 신용카드와 그것을 지를 약간의 용기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내 손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을 우리는 로망이라 부른다.
그래서 로망은 꿈보다 상대적으로 손쉽다.' p.256, [2019 트렌드 노트](2018), 김정구 외, 북스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연령대를 조금 벗어나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나이들어 공부하는 사람을 '만학도'라고 부르는데, 이 용어가 썩 마음에 안든다. 가끔 아, 그냥 대학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했더라면....이런 가지않은 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쓸데없는 일이다) 그럴 때는, 내가 나이들어 공부하는 데서 느끼는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인 경우가 많다.
이해, 암기력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생각지 못했던 건 시력저하와 개인차가 심해서 딱히 언제라고 예상하기 어려운 노안이다. 체력은 기를 수 있지만 '눈'은 어떻게 안된다. 컴퓨터 화면의 글자를 보는 게 직업상 주요 일이다보니 가뜩이나 좋지도 않은 시력이 뚝 떨어졌다. 책보는 안경을 하나 더 꼭 가지고 다니며 공부한다.
이제는 조명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검색했더니만 이런 게 있네.....
가끔 1백만원이 생긴다면.....뭘 살까.....(로봇청소기,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이런게 갖고 싶지 않은건 참 다행이다)를 생각해본다.(토스라는 앰에 걸으면 주는 복권이 있다. 긁으면 1백만원의 당첨기회가 있다. 그냥은 소소하게 10원쯤 준다)
사자면 못살 것도 아니지만, 또 망설인다. 과연 이게 좋은 선택인가 정보를 수집하고 최저가격을 알아보고, 아니면 당근을 해야하나......또 생각만 하다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그만큼 절실하지는 않은 거겠지. 그냥 조명에도 신경써야 할텐데...마음에 찜찜함만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