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바라드, 행위적 실재론
안 한 것. 못한 것, 미진한 것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원래 부정적인 인간이 생존확률이 높아
그런 류의 인간이 살아남았고 진화했다는 가설이 있지 않은가.
맥스 베넷의 [지능의 기원]을 읽으며
생물의 진화, 뇌의 진화라는 것을 보며
나는 어쩜 그렇게 원초적인 인간인지, 본능에 충실한 인간인지(특히나 지방을 섭취하고 쌓는 능력)를 매번 깨달았다.
못하고 아쉬운 게 앞서지만
내가 한 것들, 그래서 장하다 싶은 이야기도 해야겠다.
다시 읽은 책도 있고 새로 읽은 책도 있다.
신유물론을 굳이 나누자면 하나는 제인 베넷의 생기적 유물론 계통이요, 또 다른 하나는 캐런 바라드의 행위적 실재론적 경향이라고 생각한다.
양자역학을 공부하며 이제는 캐런 바라드를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커졌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올여름에는 캐런 바라드를 읽었다. 아직 미출간인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기]를 어느 정도 번역해 놓은 티스토리, 블로그 등의 글들을 찾아 읽고, 국내에 소개된 캐런 바라드 관련 책들을 읽었다.
뭐든 공부하면 할수록, 모르는 게 더욱 많아진다는 생각에 '겸손'해 지기만 한다.
참 끝이 없는데, 이번 학기는 공자, 맹자, 대학, 중용이다.
내가 쓸 논문과 연관이 적을 것 같으니 적당히 공부하고 말고도 싶지만
그렇게 약은 편이 못되며, 동양철학도 매력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