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는 새로 생긴 뷔페에서 ‘무한리필’이라는 문구를 보고 환호했다.
"이건 기회야! 최대한 많이 먹어야지!"
쥐는 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아 와서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급하게 많이 먹다 보니 금방 배가 불러버렸다.
"아직 디저트도 안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자, 쥐는 결국 남은 음식을 버려야 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 배가 아파 고생해야 했다.
그때, 친구 다람쥐가 말했다.
"뷔페라고 다 먹을 필요는 없어. 네가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가는 게 더 현명하지."
그제야 쥐는 깨달았다. "무조건 많이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적당히 즐기는 게 더 좋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