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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와 과식한 뷔페

by Camel

쥐와 과식한 뷔페


쥐는 새로 생긴 뷔페에서 ‘무한리필’이라는 문구를 보고 환호했다.

"이건 기회야! 최대한 많이 먹어야지!"

쥐는 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아 와서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급하게 많이 먹다 보니 금방 배가 불러버렸다.

"아직 디저트도 안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자, 쥐는 결국 남은 음식을 버려야 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 배가 아파 고생해야 했다.

그때, 친구 다람쥐가 말했다.
"뷔페라고 다 먹을 필요는 없어. 네가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가는 게 더 현명하지."

그제야 쥐는 깨달았다. "무조건 많이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적당히 즐기는 게 더 좋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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