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떠나갈 사람이었다. (2)

by 옐로롸이트

세상 어딘가엔 어쩔 수 없이, 그리고 늘,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증오하는 사람도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고 늘 나를 괴롭힐 거라는 걸.


내가 그걸 견디고 살아가듯, 그 사람들도 그래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


그래야만 살아지는 사람도 있다는 것.


기어이 누군가에게 X년으로 남더라도, 나는 내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야 할 거라는 걸.


언젠가 같은 일을 당해도 너무 속상해하지 않기를.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너무 애타게 그리워리지 말자.


나도 같이 미워하거나, 혹은 그 모짊을 용서하거나, 그저 잊아버리거나, 그러면서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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