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부모 마음

by 바람처럼

2007. 4. 4. 21:31

어른보다 더 고달픈

아이들…

안타까움에 찾은 한의원.


맥을 짚던 한의사가

너무 젊어서,

너무 친절해서,

너무 말을 잘해

아이들의 표정이 영

못 미더운 얼굴이다.

당황하긴

어미도 마찬가지…


그래도 애들 앞인데

초연해야지… ㅋㅋ

이놈들아~

가장 좋은 약은 믿음이야.

먹어서 해 될 것 없는 것만 넣었으니

의심 말고 믿을지어다!


강하게 어필했지만

내 가슴 밑바닥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이 공감대는 또 뭐란 말인가.


아…

난 정말 현모가 되기 힘든

어리석은 사람인가 보다.

그래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기도한다.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서

이 나라의 일꾼이 되기를,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어 주기를…


[어미의 부족함은 한약으로...ㅋㅋ

며느리 사위까지, 이젠 나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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