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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남수 Jan 19. 2024

낮에는 공부하고 저녁엔 불꽃축제

캐나다 밴쿠버 30주년 불꽃축제

<여름방학 대학교 캠프>


대안학교 학생들을 데리고 Canada에 온 지 일주일이 됐다. 우선 시차적응을 빨리하고 여기 현지 아이들과 놀며 사귈 수 있게 하려고 초반 일주일은 현지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넣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은 빨리 시차적응을 했고 현지 아이들과 사귀며 유창하든 유창하지 않든 어쨌든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화요일부터 종일 공부하는 집중영어공부가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 영어공부는 홈스테이에서 멀지 않은 인근 더글러스 대학교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현지 캐나다 초중고생들과 같이 공부하는 중이다.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캐나다도 여름방학에 대학교에서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수업, 농구와 수영 체육수업, 드라마 수업 등이 진행된다. 가격도 비싸지 않다. 이런 현지 대학교 방학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한국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현지 학생들과 직접 어울리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밴쿠버 30주년 불꽃축제>


밴쿠버 불꽃축제는 매년 개최되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열린 것으로 2020년이 30주년이라 성대하게 열렸다. 불꽃축제는 전 세계에서 참여하여 대회가 되고 1등을 가린다. 올해는 일본, 캐나다, 스페인 3개국이 참여했다. 밴쿠버에서는 23일, 27일, 30일 사흘동안 열렸는데 우리는 30일 마지막 날에 갔다. 지역은 English Bay. 아래 사진은 밴쿠버 다운타운 지도인데, 서쪽 바다가 이번 밴쿠버 불꽃축제가 열린 English Bay다. 

지도를 참조하면, 잉글리시 베이 아래쪽에 어제 우리가 갔던 그랜빌 아일랜드가 있다. 잉글리시 베이 동쪽으로 동그라미를 쳐놓은 곳에 유명한 Canada Place가 있다. 여기가 1986년 EXPO가 열렸던 곳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Sky train을 타고 오면 EXPO 라인으로 갈아타게 된다. 자연스럽게 사회, 문화적 배경을 배울 수 있다.


Canada Place 전경

캐나다 플레이스도 밴쿠버의 유명한 관광지이다. 크루즈가 정박하는 곳도 있다. 마침 왼편에 커다란 유람선 한 대가 정박해 있다.


세계 3대 불꽃축제는 캐나다 몬트리올 불꽃축제, 일본 오마가리 불꽃축제, 그리고 호주의 하버브리지 불꽃축제가 꼽힌다. 하지만 서울 한강 불꽃축제와 부산 해운대 불꽃축제도 이들 못지않고, 이번 밴쿠버 불꽃축제도 대단했다.







불꽃축제를 보려고 몰려든 인파


불꽃축제는 저녁 9시 반부터 시작해서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10시 반에 끝나서 1시간 걸려 귀가, 다들 오늘 본 불꽃축제를 꿈속에서 다시 보며 잠자리에 들었다. 아마 평생 기억하는 축제일 것이다. 


Sweet dreams!


[토론할 질문들]


1. 우리나라 3대 불꽃축제는 어디일까?


2. 불꽃축제는 왜 할까?


3. 사람들은 불꽃축제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4. 불꽃축제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왜 하지말아야 하는가? 

by 비전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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