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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남수 Jan 17. 2024

현지 문화체험을 통한 영어 배우기

서바이벌 영어 vs. 학원 영어

<청소년 연합 프로그램 참여>


NLCC 지역교회 Youth (중, 고등부) 연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맥도널드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내가 한국에서는 경험해 본 적 없는데 캐나다에서는 맥도널드가 스폰서를 하고 청소년들 수련회 프로그램에서 햄버거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은 비용을 아끼고 맥도널드는 자사를 홍보하여 서로에게 윈윈(win-win)인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고 설명을 들었다. 코스는 이 지역에서 꽤 유명한 서부밴쿠버 트래킹 코스라고 했다. 한국인은 우리 학생들밖에 없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서바이벌 영어다.

하이킹하는 NLCC 지역교회 교사와 학생들
하이킹하는 NLCC 지역교회 교사와 학생들
하이킹하는 NLCC 지역교회 교사와 학생들
현지인 학생들과 팀구성이 돼 있어 영어를 안 쓸 수가 없다.
계곡에서 시원한 수영
행사 후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는 우리 학생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행사다. 현지인 가족들이 보인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우리 학생들
우리 학생들은 현지 아이들과 어울려 보드게임도 하고 대화도 했다.

(나와 달리) 아이들은 시차적응이 빠르다. 현지 Activity에 적극적이다. 감사한 일이다. 저녁부터 우리 아이들은 영어 reading 수업을 시작했다. 귀국 전까지 reading 수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날이 더웠다. 현지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까지 덥다고 한다. 그래서 내일은 현지 아이들과 함께 이곳의 명물인 워터파크에 간다. 시원하고 즐겁게 수영하며 놀며 배우는 영어가 실제 상황 속에서 습득되는 살아있는 영어가 되기를 바란다.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Lafarge-lake 공원이 있다. 자연녹지 조성을 정말 잘해 놓았다. 우리가 배울 점이다.


<워터 파크>


오늘은 현지 학생들과 같이 이 동네 명물인 Chilliwack Cultus Lake Water Park에 갔다. 우리로 따지면 캐리비안베이 정도 되겠다. (오늘 아주 확실히 시차적응이 될 듯하다. 피곤해서 일찍들 잘 것이다)

이곳은 한국이 아니라 캐나다 아닌가! 프라이버시 문제로 우리 아이들만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 학생들만 나오도록 어렵사리 점심 먹고 잠깐 사진을 딱 한 장 찍었다. 

장소가 넓어 아이들이 놀 때는 어디서 노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아래의 동영상은 프라이버시 문제도 피할 겸 그냥 휘리릭 둘러서 찍은 영상이며 제대로 된 사람은 등장하지 않는다.


우리 학생들은 현지 아이들과 같이 모두 정말 즐겁게 놀았다. 그러나, 아무리 피곤해도 '그날의 영어 읽기'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English Reading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늘은 현지 아이들과 같이 하이킹하며 대화도 많이 하고 즐거운 '서바이벌 영어를 쓰는 시간'이 되었다. 학원영어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영어다.


[토론할 질문들]


1. 학원에서 문법을 살려가며 제대로 배우는 영어가 나을까? 아니면 현지인과 문화 체험하며 어울려 배우는 서바이벌 영어가 나을까?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나이와 성격을 고려한 결정이 중요하지 않을까?


2. 우리나라도 맥도널드나 롯데리아 햄버거와 연계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있는가? 없다면 스폰서를 받아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3. 캐나다에서 학생들이 우리나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당신은 어떤 곳에 데려가고 싶은가? 이유는?


by 비전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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