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경험 위주의 비전캠프
2022년 여름, IT 기술로 자신만의 특별한 가치를 창조하는 판교에 위치한 대안학교에 교감선생님으로 부임하고 학생들의 세계관을 넓혀주기 위해 내가 처음 기획하고 추진한 아이들 어학연수 겸 비전캠프를 직접 진행했다. 장소는 캐나다 서부 밴쿠버지역이고 현지 크리스천 국제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인데 단순히 영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고 현지 문화 체험과 영어공부를 겸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진하였다. 당시 캐나다 입국 조건에 백신접종이 필수여서 7학년 1명, 10학년 2명 등 총 3명만 참여가 가능했다.
정말 오랜만에 인천공항에 가보니 일부는 수하물을 셀프로 부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있었다. 아이들이 직접 해보며 바뀐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여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백신접종자들도 캐나다 공항에서 random검사를 할 수도 있다는 통지를 받았으나 도착해서는 다행히 랜덤 테스트가 없어서 잘 통과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살아있는 수업으로 준비했다. 주차장에서 내야 하는 주차비부터 직접 키오스크의 영어를 읽고 직접 프로세스를 밟아보도록 했다. 실제 영어수업이다.
밴쿠버에서 아이들에게 각각 1인 1 가정 홈스테이를 실시했다. 아이들이 영어가 익숙지 않아 잘 안 통하여 정신적으로 어려울 것이므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 집에 살면서 영어수업과 Activity만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나는 그래서는 영어가 늘지도 않고 현지인 가정에서의 문화체험을 할 기회도 없을뿐더러 무엇보다 말은 완벽하게 안 통하지만 결국 혼자서 서바이벌하는 훈련이 학생들에게 도전의식과 문제해결능력을 계발시켜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1인 1 가정 홈스테이를 준비한 것이다.
C군의 경우에는 특별히 또래의 학생이 있는 곳으로 배정을 하여 대화를 더 많이 하도록 배려했다.
경험상 해외에서 시차를 적응하는 데는 현지 낮시간에 맞춰 몸을 써서 피곤하게 하여 현지 저녁시간에 잠을 자게 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그래서 도착해서 바로 실시한 것이 현지 수영장 프로그램.
대개 시차적응을 못해서 첫 주는 수업을 망칠 수 있다. 오후 2~4시에 졸음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에는 첫날 수영을 하도록 하여 현지 밤시간에 바로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안배했다. 실제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은 직접 입장티켓을 구매'한다.
캐나다 지역은 녹지가 잘 돼있어 숨쉬기가 아주 좋다. 코가 시원한 느낌이다.
한 주는 비전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내일부터 현지 아이들과 함께 이틀에 걸쳐 캐나다 명문인 UBC와 SFU 대학탐방을 하고, 다운타운 비전트립을 가며, 글로벌 지리수업의 일환으로 현지 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Granville Island에서 실제 배를 타고 현지인들이 출퇴근을 하는 동일한 루트 체험과 Capilano Suspension Bridge 방문을 할 예정이다.
1. 학생들에게 해외체험을 할 때 가장 좋은 나이대는 언제일까? 초등학생 때? 아니면 중고등학생 때? 아니면 대학생 때? 이유는?
2. 영어와 체험수업을 병행할 때, 영어를 먼저 배우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체험수업을 먼저 하는 것이 좋을까? 이유는 무엇인가?
3. 캐나다 밴쿠버는 어떤 도시인가? 한국의 어느 도시와 비교할 때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
4. 해외 현지 체험 수업의 장점은 무엇인가?
by 비전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