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곰이 이야기 시즌 1 - 마지막 회
"맴 맴 맴 맴"
매미가 된 검은 강아지를 포함해서 '코드 블랙''강아지들은
마구 비웃었어요.
형태는 멍곰이가 걱정이 되었고,
멍곰이는 너무 슬펐어요.
벽에 붙어서 "맴 맴 맴 맴"
그 어떤 매미들보다 더 슬프게 울었어요.
그 자리에 있는 강아지들은 외면하려 했지만
눈치챘을 거예요.
매미소리도 감정이 있다는 걸,
멍곰 매미 소리는 너무 슬프게 도서관에 울려 퍼졌어요.
알아 내가 아주 큰 실수를 했다는 걸,
지금 나는 우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
울어서 뭐가 해결이 되겠어?
하지만 그래도 모르지 누군가가 나의 간절함을 알아주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자신에게 건 마법은 20분 뒤에 풀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멍곰이는 20분만 매미로 있으면
다시 강아지 멍곰이로 돌아오죠.
그사이 형태는 다시 도서관 사무실로 들어가려는 그들을
몸으로 막고, 맞고.
쓰러지고, 밟히고.
그러다 다시 일어서서 그들을 막았어요.
멍곰이의 슬픈 매미소리는 형태에게 힘을 내라고 하고 있었죠.
”매엠 매엠 매엠 매엠“
그 시간 매미들은 너무 놀랐어요.
멍곰 매미의 아주 애처로운 울음소리가
멀리까지 울려 퍼졌기 때문이죠.
"우리 동료 매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
우리 가서 도와주자."
순식간에 다른 지역에 있는 매미들한테도
소문이 퍼졌고
매미들이 도서관으로 몰려가기 시작했어요.
그 사이에 형태는 계속 맞고 있었죠.
어느새 힘이 빠진 형태는 이제 그들을 말릴 수 없었어요.
코드블랙 리더는 캐비닛을 열어 여기저기 뒤지기 시작했어요.
"아 여기다. 찾았다. 찾았어."
코드블랙의 리더는 자신의 등에 있는 검은 가방에
캐비닛에서 꺼낸 토지문서와. 견감도장을 집어넣었어요.
그와 동시에 매미로 변한 코드블랙 멤버 한 명은
다시 강아지로 돌아왔어요.
형태와 멍곰이는 자신들의 눈앞에서
문서를 훔쳐 가는 걸 보고 너무 슬펐어요.
형태는 몸을 일으켜 보려고 했지만 너무 많이 맞아서
일어날 수가 없었죠.
멍곰 매미는 계속 구슬프게 ”매엠 매엠 매엠 매엠" 울었어요.
어느새 도서관을 둘러싼 엄청난 매미들이
멍곰이의 울음소리와 함께 더 크게 울기 시작했어요.
”매엠 매엠 매엠 매엠 매엠 매엠 매~엠!"
그때였어요. 도서관 벽에 붙은 매미들의 엄청난 울음소리로
코드블랙들의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게 되자.
갑자기 밖에서 사람 경찰들이 들어왔어요.
엄청난 수의 매미들이 도서관 벽에서 울어대자 순찰을 하다가
확인차 들어온 거였어요.
”너희들은 왜 여기 있는 거지? “
세 마리의 코드블랙 강아지들을 둘러싸고 경찰들이 물었죠.
”너희 손에 그 검은 가방은 뭐지?
당황한 리더는 주춤거리면서 말했어요.
"저희들은 여기 청소를 하려고요, "
하지만 맞아서 쓰러져 있는 강아지 형태와 엉망이 된 도서관.
딱 봐도 청소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걸 눈치챈 경찰관들은
가방을 뺏어서 열어 보았어요.
가방에는 멍사 교수님의 토지문서와 견감도장이 들어가 있었고.
그 서류들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지도와.
강아지 도서관을 없애는 계획이 적힌 계획서가 들어 있었어요.
형태는 누워서 힘없이 말했어요.
"저들이 강아지 도서관 토지문서를 훔쳐 그걸 팔아서
골프장을 세우려고 했어요."
그러고는 자신이 숨어 있었던 사물함 근처로 기어가서
망토 주머니에서 자신이 수집한 증거 사진과
자료들을 경찰에게 주었어요.
"넌 괜찮니?"
경찰들은 형태에게 물었고, 형태는 이제 조금씩 움직일 수 있다며
괜찮다고 말했어요.
정말 맞는 연습만 많이 했나 봐요.
조금씩 서서 걷기 시작하네요.
우리의 멍곰 매미가 궁금하다고요?
멍곰이는 경찰들과 코드블랙 그리고 형태가 말하는 동안
날아서 천천히 도서관을 빠져나왔어요.
이제 멍곰이로 돌아올 시간이 되었거든요.
그들 앞에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건
너무 부끄러웠어요.
이제 해결되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내 힘으로 해결 못하면 어때?
내 힘으로 해결하면 더 좋았겠지만 다른 누군가의 도움으로라도
해결이 되어서 강아지 도서관이 안전하다면 그걸로 된 거야.
나의 자존심은 중요하지 않아.
강아지들의 꿈이 지켜진다는 게 중요한 거지.
멍곰 매미의 울음소리가 나지 않자,
다른 매미들은 다시 자신들이 있던 곳으로 돌아갔어요.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간 거예요.
강아지로 돌아온 멍곰이와 형태는 도서관 옆 메뚜기 놀이터로 갔어요.
“형태야 왜 너 이름은 형태야?”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어.
무슨 뜻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나를 위해서 지어주신 건 확실한 것 같아.
너희 할아버지처럼 멋있는 분이시거든...
자 멍곰아, 이거 무전기야”
"무전기?”
"응 너도 이제 우리 강아지 비밀 요원이야.
도움이 필요하면 무전해도 되지?"
“응 좋아^^”
다음날 잠에서 깬 멍곰이는
꿈을 꾼 건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빨간 가방에 있는 형태가 준 무전기를 발견하고는
생각했어요.
“아.. 꿈이 아니었구나"
멍곰이는 아침밥으로 맛있는 고구마를 아작아작 먹었어요.
그 어느 날보다 맛있었어요.
기분 좋은 아침이 시작되었으니까요.
고구마를 먹고 도서관에 책을 보러 갈 거예요.
멍곰이 이야기 시즌 1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즌 2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