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 통상 협의 : 2025년 7월 개최될 예정이던 우리나라와 미국간 재무·통상 수장 협의. 미국 측은 스콧 배선트 국무부 장관과 재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단이었고, 한국 측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협상단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내세운 25%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8월 1일 전에 실질적으로 마지막 협상 기회였지만,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출국하기 1시간 전에 스콧 배선트 장관의 일정 때문에 협상이 돌연 취소되었다.
출처 : 매일경제신문, 연합뉴스
◆ 고대역폭메모리 :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대역폭 반도체. D램을 여러 개 적층하면 기반 면적당 훨씬 높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어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패키징되며, 칩과 칩사이는 실리콘 관통 전극 방식으로 연결하여 메모리 칩 간에 빠르고 직접적인 연결 통로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전송 속도를 향상하고 전력 소비를 줄인다. HBM(High Bandwidth Memory)라고도 불린다.
HBM은 AI 가속기와 고성능 서버에 탑재하는 핵심 메모리다. 엔비디아, 오픈AI,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설립에 나서면서 HBM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2025년 7월 24일 SK하이닉스는 2025년 2분기에 매출액 22조2320억원,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5년 7월 25일 매일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기태 SK하이닉스 HBM 세일즈&마케팅 담당(부사장)은 "AI 시장이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등으로 확장되면서 연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새로운 AI 서비스도 끊임없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HBM 수요는 앞으로도 강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 시장의 약 50%를 차지한다.
출처 : 매일경제신문,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IT용어사전
◆ 전력 직구매제도 : 전기사용자와 발전사업자가 특정 기간 동안 정해진 가격으로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제도. 기존 우리나라에서는 전력 시장 내에서 단일 전기공급사업자인 한전이 제공하는 전기만 활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력 직구매제도를 활용하면 발전사업자와 기업, 가정 등 소비자 간에 전기 직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용량 기준 3만킬로볼트암페터(kVA) 이상의 대규모 소비자가 도매시장가격(SMP)에 망 이용료 등 비용을 추가해 전력을 구매할 수 있다. 최소 구매 기간은 3년이다.
2025년 7월 25일 매일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LG화학은 6월 말부터 전력을 직구한다. 대기업 중 전력을 직구하는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하다.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이 3년 새 70% 급등하는 등 (2022년 1분기에 킬로와트시 당 108.1원 -> 2025년 1분기에 182.8원)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하여, 전력 도매시장가격(SMP)에 망 이용료 등을 더한 직구 가격이 한전의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저렴해졌다. 중국의 대규모 저가물량 공세로 업황이 좋지 않은 LG화학, SK어드밴스드, 한화솔루션 등 석유화학 기업들 뿐만 아니라, 코레일 등 공기업도 직접구매제도를 고려하고 있다.
2025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직접전력구매제도 정비를 위해 규칙을 개정했는데, 최소 계약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최대 9년 동안 직접구매 재진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이 유불리에 따라 전력 '직구'와 한전을 오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매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