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A1면
美투자 기업 70% "이대론 사업 못한다", 김진원 기자 외 2명
한국 투자 기업 14곳 중 10곳이 미국 프로젝트를 제설계하거나 공장 가동 시점 재조정이 필요하여 기업 손실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에 전문인력을 재파견하고, 전자여행허가(ESTA)와 단기 상용(B-1) 비자 대신에 주재원 비자(L-1, E-2)를 발급받는 데에도 서류 절차에만 3개월 이상 걸리며 전문직 취업(H-1B) 비자는 추첨으로 뽑기 때문에, 미국 진출 기업들은 사업 구조를 다시 짜거나 공사 기간을 연장하거나 공장 정상화가 미뤄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비용이 10%에서 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56곳씩 생겨난다…무한 증식하는 공공기관, 좌동욱 기자 외 2명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증가하지만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2021년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직유관단체는 1227곳이었지만 2025년 7월 기준 1507곳으로 연평균 56곳씩 총 280곳이 생겨났다. 반면에 정원 30인 미만 등 공운법 적용을 회피하는 공공기관이 크게 늘어났고, 공운법에 따라 보수, 인원 등을 관리받는 공공기관은 340곳에서 331곳으로 9곳 줄었다. 정부는 공운법에 따라 매년 공공기관 기능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기관 통폐합, 기능 재조정, 민영화 등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2007년 공운법 시행 후 통폐합 사례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를 통합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가 합쳐진 한국광해광업공단 두 곳뿐이다.
李 "野 목소리 많이 듣겠다"…장동혁 "기업 숨쉬게 해달라", 한재영 기자, 정상원 기자
9월 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란 종식과 비상계엄 세력이 국민께 책임 있는 사과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상법,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 등을 거론하며 기업이 원활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비판할 건 비판하되 협조할 부분은 협조하겠다"고 말했고 정 대표는 "건설적 여야 대화가 복원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여야 대표는 이날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유럽 달구는 '3000만원대 전기차', 양길성 기자
유럽 시장에서 중국의 저가 전기차 인기가 높아지자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3000만~40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를 선보였다. 유럽 시장에서 중국 비야디(BYD)와 립모터가 각각 저가 전기차인 '돌핀서프'(2만2990유로)와 'TO3'(1만8900유로)를 선보이자, 폭스바겐그룹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2만5000유로(약 4073만원)짜리 소형 전기차 4종을 내년 출시하고, 2027년에는 2만유로짜리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도 '아이오닉2와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등 2만~3만유로 안팎의 보급현 전기차를 내세울 전망이다.
경향신문
A1면
트럼프 “합법 입국 열 테니 미국인 훈련·고용”, 박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숙련 노동자의 비자 발급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미국인 근로자들을 훈련시킬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7일 트루스소셜에서 조지아주 현대차 배터리 공장 이민자 단속 작전과 관련하여 "우리는 여러분이 매우 똑똑하고 훌륭한 기술인력을 합법적으로 데려와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을 만들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구금 사태의 빌미가 된 비자 문제를 해결할 뜻을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분이 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훈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제·외교는 ‘무난’, 전문 인력 등용에도 인사 논란은 못 피해, 정환보 기자, 민서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이후 100일에 대해 정치 전문가들은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었지만, '대통령만 보이는 국정'이라는 한계가 보인다고 평했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가동, 민새오히복 소비쿠폰 지급 등을 감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6·27 부동산 대책, G7 정상회의 참석, 미국 관세협상 타결, 일본 및 미국 정상회담 참석, 산업재해 사망 사고 근절 대책 마련 지시 등 빠르고 주도적인 국정 운영으로 뇌리에 각인되었다. 동시에, 박상훈 정치학자는 “국무총리의 역할이 가장 없는 정부이면서 부처 장관들도 거의 안 보이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핵심인 국무위원을 포함해 전체 공직자가 대통령 개인의 입만 바라보게 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구금자들 이르면 10일 전세기 탈 것”, 정유진 기자
미국 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에 수감돼 있는 한국인 300여명이 이르면 9월 10일(현지시간) 한국행 전세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낟.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9월 7일 "희망하시는 분들을 최대한 신속히 한국으로 보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귀국 시점은) 수요일(10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는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차로 50분가량 떨러진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만난 이 대통령 “국가 이익엔 한목소리를”, 김한솔 기자, 심윤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월 8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하며 야당과의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밝히고, 여야 대표도 정치 복원을 위한 소통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여야 대표도 공통공약 추진을 위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며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