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0일자 한국경제신문 지면요약

by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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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없는' 발전 5社, 20년 붕어빵 경영, 김대훈 기자 외 2명

2001년 한국전력에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를 민간에 매각하고 발전, 송배전, 판매 시장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계획이 있었지만, 2004년 매각이 철회되고 발전 부문만 부분 개방한 채 자회사 6개로 분할되어 사업상 사업 추진력이 분산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2004년 한전 부채는 33조514억원이었다. 2001년 공기업 6개사로 분할 당시 민간 매각이 사업 계획에 있었지만, 전국민주노동조찹총연맹 산하 발전 노조가 반대하며 2004년 매각이 철회되었고, 민간 개방도 발전 부문만 '부분 개방'했다. 또한 화력 발전 자회사 5개사는 사업 구조도 석탄(50~60%), 액화천연가스(LNG·30~40%), 신재생(10% 미만) 등으로 비슷하여 사업 다각화라는 자회사 분할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정부의 전력 판매가격 통제를 받아 한전 부채는 2024년 205조1810억원으로 불어났다.


금·구리 캐는 K굴착기, 8월 수출 70% 급증, 이태호 기자

금과 구리 등 광물 가격이 치솟자 신흥국을 중심으로 채굴 작업에 굴착기계 수요가 모여, 한국의 2025년 8월 굴착기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 대비 70%가까이 급증했다.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2025년 8월 한국의 굴착기 수출액은 총 1억9487만달러(약 2700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8월보다(1억1649만달러)보다 67.3% 증가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신흥국 직수출이 지난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다"고 말했다. 금 선물 가격은 9월 9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677.40달러에 거래되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포토] 코스피 3260 돌파…4년1개월 만에 최고, 김범준 기자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이 유지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9월 9일 코스피지수가 3260.05에 장을 마쳤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9월 9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게 드러났고 정부도 인식하고 있다"며 유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李대통령 "노조원 자녀 특채 불공정의 대명사", 한재영 기자, 곽용희 기자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근속 노동조합원 자녀를 특별채용하라는 KG모빌리티 노동조합의 주장을 의식하며 노조원 자녀 특별 채용에 대해 비판하며 공정한 채용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노조가 1968년 이후 촐생한 만 57세 이하 기술직 직원이 자진 퇴사하면 이 직원의 자녀가 같은 직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2025년 기술직 트레이드' 제도를 추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극히 일부 사례라고 믿겠지만 최근 노조원 자녀에게 우선 채용권을 부여하자고 했다가 말았다는 보도를 본 일이 있다"며 "이래서는 안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업시장은 그 어느 분야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이 필수"라며 "(노조원 자녀 우선 채용은) 불공정의 대명사 아니냐"고도 말하며 취업 시장에서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메세지를 던졌다.


'관세 쇼크' 한국 수출...대만에 첫 추월 당해, 안상미 기자

미국발 인공지능(AI) 붐에 따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힙입은 대만이 처음으로 관세쇼크에 수출액이 감소한 한국보다 수출액을 높게 기록했다. 대만 재정부에 따르면 2025년 8월 대만 수출액은 584억9000만 달러(약81조554억원)고,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5년 8월 한국 수출액은 584억달러(약80조9307억원)다. 대만 반도체 수출이 2024년 8월 대비 37.4%, 전자부품이 34.6% 증가했고, 대미 수출이 196억3000만달러(약27조2000억원)으로 2024년 8월보다 65.2% 늘었다. 반면에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충격이 본격화하면서 2025년 8월 대미 수출 87억달러를 기록하며 2024년 8월 대비 12% 줄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 반도체 등 대만 주력 수출 품목 상당수에 관세를 적용하고 있지 않다.


A2면

"이름값 한다"…'대박' 입소문에 20조 뭉칫돈 몰렸다, 양지윤 기자

2025년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과 증시 변동성이 큰 주식 환경 속에서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즉각 가능한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에서 높은 수익률이 기록되자 주식자금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에 몰리는 추세다. 액티브 ETF의 9월 1일 기준 최근 6개월 평균 수익률은 18.25%로, 패시브형(16.55%)보다 1.7%포인트 높았다.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의 운용 전략에 따라 매일 포트폴리오를 바꿀 수 있다는 장점으로, 분기, 반기 혹은 연 단위로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는 패시브 ETF보다 주식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제 최근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증시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서 액티브 ETF 순자산이 2023년 38조6429억원에서 올해는 9개월만에 80조4400억원을 기록하며 급등하고 있다.


美선 이미 액티브가 대세…상품 수 패시브 제쳐, 양지윤 기자

액티브 ETF와 관련한 정부 규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미국에서는 액티브 ETF가 패시브 ETF 개수를 추월했다. 2019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회사법을 개정해 자산구성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불투명 액티브 ETF' 상장을 승인해주었다. JP모건자산운용에 따르면 2025년 7월 말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액티브 ETF는 총 2294개로 패시브형(2063개)를 추월했다. 2021년 670여개에서 2023년 1000개를 넘기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 미국 내 액티브 ETF로 들어온 자금은 889억달러(약123조5087억원)이었고 2025년은 7뭥 말 기준으로 2481억달러가 순유입되며 액티브 ETF로 유입되는 자산 규모도 급증세다.


[이 아침의 지휘자] 시벨리우스 음악원 출신…LA·런던필 이끈 '지휘 거장', 조민선 기자

에사페카 살로넨(1958년~)은 핀란드 출신으로 1992년부터 2009년까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맡았고, 런던 필하모닉 수석지휘자(2008~2019)를 거쳐 2020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휘 스타일은 투명한 구조감과 세련된 사운드를 추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시대 작곡가 망누스 린드베리, 카이야 사리아호와 함께 북유럽 현대음악의 황금세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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