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1일자 경향신문 지면요약

by 의미

경향신문

A1면

코스피, 역대 최고점 찍었다, 김경민 기자, 배재흥 기자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완화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9월 10일 코스피는 역대 최고점인 3314.53에 장을 마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9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기준에 관한 정부의 최종 입장을 밝힌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하나의 이유다.


구금 한국인 전세기, 11일 출발 지연, 정희완 기자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을 9월 10일 전세기에 태워 귀국하려던 정부 계획이 11일로 미뤄지면서, 미국 행정부 내에서 자진출국과 추방 사이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해석과 한국인들을 구금시설에서 공항까지 버스로 이송하는 방식을 두고 한미 양국이 의견을 좁히지 못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한국인 구금 사태를 두고 "그들은 추방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미국 행정부 내에서 자진 출국 형식인지 추방 형식인지 정해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해석과, 한국인들을 공항까지 이송하는 방식을 정하지 못했다는 해석이 있다.


여야 ‘3대 특검법안’ 극적 합의…필리버스터 없이 11일 처리한다, 허진무 기자 외 2명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3대(내란, 김건희, 채 상병)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표결 과정에서 필리버스터를 통해 방해하지 않도록 합의하면서, 특검에 필요한 인력은 최소한으로 증원하고 내란 사건 1심 재판의 의무적 방송 중계에는 제한을 두고 수사 기간 연장은 하지 않기로 여야는 합의했다. 내란 사건 1심 재판 방송 중계 조항에 대해서는 국가 안전보장이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중대하게 해칠 염려가 있는 경우 재판장 판단으로 중계하지 않을 수 있도록 조건을 두어 의무 중계는 하지 않도록 예외를 두었다.


‘갈 곳 없고 돈 안 되는’ 환자 품었던 동네병원의 마지막··· 안녕, 성수의원, 이혜인 기자

1980년대 노동자 건강을 위해 노동자 밀집 지역에 세워진 성수의원이 1988년 문을 열었다가 원장인 우석균 원장의 건강 악화로 2025년 8월 문을 닫았다. 성수의원은 1988년 제화, 인쇄, 염색 공장이 들어차 있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개원했다. 초기 성수의원은 노동자들을 위해 야간 진료와 주말 진료를 수시로 했다. 주말이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사들이 성수의원을 거점으로 무료 진료소를 여러 곳 열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들, 차가운 시선에 지친 장애아동과 그 부모들, 으리으리한 병원들의 비급여 주사 권유에 지친 할머니들, 호르몬 치료를 거부받은 성소수자 등이 병원에 모였다.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아 다른 병원에서 진료에 어려움을 겪던 2세 아이, 돈이 많지 않은 노인,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환자 등 우 원장은 아이를 환대하고, 꼭 필요하고 저렴한 약만 처방하며, 큰 소리로 여러 차례 진료 내용을 설명했다. 2001년부터 24년 동안 이 병원을 지킨 우석균 원장이 말기암 진단을 받으며 진료를 보기 힘든 상태가 되었고, 2025년 8월 29일 성수의원은 영업을 종료했다. 폐원 소식이 알려진 후 인사를 하러 찾아온 노인 환자들은 "“이제 어느 병원에 가야 하느냐, 김 간호사(1997년부터 성수의원에서 재직한 간호사) 취직하는 병원으로 따라가겠다”면서 울었다.


A2면

미, 외국 투자 기업 비자 개선 착수…‘노동자 구금’ 재발 막는다, 정유진 기자, 정희완 기자

한미 양국이 한국인 숙련 노동자의 비자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캐럴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은 9월 9일 브리핑에서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미 정부가 비자 관련 법규 개정 등을 추진하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미국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이는 미국에 투자한 외국 기업 노동자들이 종전보다 쉽게 적법 체류 자격를 취득하 ㄹ수 있도록 전문 기술 인력과 관련한 비자 정책을 개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은 9월 10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전문 기술인 비자(H-1B)의 한국인 할당을 확보하거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문직 취업비자(E-4) 할당 신설 등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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