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자 경향신문 1면요약

by 의미

코스피 지수 4000도 뚫었다, 김지환 기자, 김경민 기자

10월 27일 코스피 지수가 증시 개장 이래 처음으로 4000선에 들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999.79로 출발하여 4042.8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6494억원, 234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4월 9일 2293.70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반년만에 1700포인트 뛴 것이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미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스콧 배선트 미 재무장관이 대중국 100% 추가 관세 부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상승 압력이 커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중 등 주요국 정상회담, 애플을 비롯한 미국 매그니피센트7(M7) 실적 발표 등을 소화하고 난 다음주부터 실제 증시 방향성이 재설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 “한·아세안 FTA 업그레이드하자”, 이유진 기자

10월 27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자유무역협정(FTA)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상 개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연간 상호 교역액 3000억달러, 초국가범죄 대응 공조, 상호 방문 1500만명 등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FTA 협상을 타결했으며, 방위산업 협력을 솔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각국 정상들은 한·아세안 FTA 업그레이드, 디지털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협력, 문화 인적 교류 확대 및 인재 육성 지원, 스캠 등 초국가범죄 공동 대응 및 해안 안보 협력 강화 등을 희망하며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관세협상, 3500억달러 이견 여전…APEC서 타결 ‘먹구름’, 민서영 기자

한·미 양국이 10월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10월 27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3500억달러 대미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가 계속되고 있고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지만 지연이 꼭 실패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 방식, 투자금, 일정, 손실 분담 및 투자 이익 배분 방식 등이 모두 쟁점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0월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동안 미국이 한국과 벌이는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계층 상승, 더 어려워졌다, 김세훈 기자

10월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소득이동성은 34.1%로 상향 이동자는 17.3%, 하향 이동자는 16.8%였다. 2020년은 35.8%, 2021년은 35.0%, 2022년은 34.9%, 2023년은 34.1%로 매년 소득이동성이 낮아지고 있다.

소득분위별로 보면, 2023년 소득이 늘어 계층이 상향 이동한 비율은 저소득층인 1분위(-1.0%포인트), 2분위(-0.7%포인트)는 줄고, 3분위(0.1%포인트), 4분위(0.3%포인트)는 늘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탈출률은 전년 대비 1%포인트 하락한 29.9%를 기록했으며, 1분위 유지율은 70.1%였다. 특히 2017년 1분위였던 이들 중 2023년까지 1분위에 머무른 비율은 27.8%에 달했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유지율은 85.9%로 전체 소득계층 중 가장 높았다. 최바울 국가데이터처 경제사회통계연구실장은 “고령화와 저성장이 계속되면서 소득이동성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며 “소득이동성이 40~50% 수준이면 사회가 불안정한 상태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30%대는 비교적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35.2%)이 남성(33.3%)보다 소득이동성이 높았다. 여성의 경우 상향이동이 18.1%, 하향 이동이 17.1%였고 남성은 상하향이 각각 16.6%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15~39세)의 소득이동성이 40.4%로 가장 높고 이어 중장년층(40~64세) 31.5%, 노년층(65세 이상) 25.0% 순이었다. 최 실장은 “여성이 많이 종사하는 대면서비스업에서 코로나 엔데믹으로 회복세가 나타난 게 상향 이동이 늘어난 데 영향을 미쳤다”면서 “상대적으로 청년은 상향 이동, 노인과 중장년층은 하향 이동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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