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고령층 ‘집밥’도 무섭다, 박상영 기자
경향신문이 국가데이터처의 가계금융복지조사를 12월 14일 분석한 결과, 2024년 소득 1분위(하위 20%)의 전체 소비지출을 1318만원이고, 소비지출 중 식료품 비중은 37.6%인 495만원이었따. 2016년에는 32.5%, 2020년에 36%로 오르다가 2021년에 35%로 주춤했지만 이후 다시 오름세로 변하여 2016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층 가구의 식료품 지출 비중이 36.6%로 가장 높았다. 식료품 지출 비중이 가장 낮은 40대 가구(30.9%)보다 5.7%포인트 높았다.
동시에 소득 하위 20% 가구에서 식료품을 제외한 지출은 줄었다. 의료비(-22%), 교육비(-6.7%), 교통비(-2.6%) 등에서 지출이 줄었다.
그 이유는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이 줄었기 때문이다. 2024년 소득 하위 30% 가구의 평균 근로소득은 401만원으로 1년 전보다 1.3% 감소했다. 연금 등 공적 이전 소득을 포함한 소득 증가율(3.0%)도 전체 평균 증가율(3.3%)를 밑돌았다.
최근 기상 악화와 고환율로 인해 식료품 물가가 크게 치솟으면서 저소득층과 고령층 가구의 식료춤 지출 비중이 늘어 식료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 물가지수는 2020년보다 27.1% 오른 127.1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김은 5년간 54.8% 올랐으며 계란은 44.3% 상승, 식용유는 60.9%, 참기름은 51.9% 각각 올랐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소비 여력을 뒷받침할 다양한 소득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범석 “글로벌 기업 CEO로 비즈니스 일정상 출석 불가”, 박광연 기자
김범석 쿠팡Inc 의사회 의장과 강한승 전 쿠팡 대표와 박대준 쿠팡 전 대표가 국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12월 14일 페이스북에 "12월17일 과방위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범석 CEO(최고경영자)와 강한승 전 대표, 박대준 전 대표가 모두 청문회에 안 나오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밝혔다. 불출석사유서를 보면 김 의장은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근무하는 중"이라며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강전 대표는 "지난 5월 말 쿠팡 대표이사 사임을 발표함 이후 쿠팡 관련 업무에서 모두 손을 떼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다"고 했다. 박 전 대표도 12월 2일과 3일 과방위와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답변했고,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며 "쿠팡의 입장을 대표해 청문회에서 증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건강상의 사유도 있다고 했다.
생중계된 ‘송곳’과 ‘면박’…이 대통령, 공개 업무보고서 ‘리더십’ 각인, 정환보 기자, 민서영 기자
12월 11~12일 진행된 1주차 업무 보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확장재정 정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하며 "내년 성장률을 1.8%+a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하는 AI 대전환과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남준 대통령싱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국정철학으로 책임 행정, 공정 국정, 적극 행정을 꼽았다.
[단독]“살아남은 죄책감에” 3년만에 말문 연 피해자들…이태원 특조위, 피해조사 신청기한 연장키로, 강한들 기자
2022년 10월29일 밤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됐던 A씨는 살아남았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여 10, 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A씨는 특조위의 설득 끝에 피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 A씨처럼 뒤늦게 이태원 참사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날의 일을 증언하기 위해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조위는 오는 16일까지였던 피해 조사 신청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