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꾸준히 사모았더니, 결국…동학개미 '완승', 심성미 기자, 류은혁 기자
12월 22일 한국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에 의뢰해 20개 자산군별 2025년 투자 수익률(15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은(113.38%)과 코스피지수(70.48%)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지수는 수익률이 15.40%였다. NH투자증권 고객 215만 명의 올해 국내 증시 투자 수익률은 평균 31.88%로, 해외 증시 수익률(12.3%)을 2.6배 앞섰다. 국내주식 투자자의 수익류링 높은 이유는 첫째로 올해 코스피지수가 70% 넘게 상승했기 때문이고, 둘째로 개인이 반도체와 조선, 원자력발전 등 고성장 업종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했기 때문이다. 국내주식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에서 각각 2조3809억원, 462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또한 SK하이닉스 주식 순매수액은 4405억원이었다. 한경과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가 주식 투자자 82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5%가 '근로소득만으론 계층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주식 투자에 입문한 배경으로 꼽았다.
김성환 장관 "원전·재생에너지, 함께 못 갈 이유 없다", 김리안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대한민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논했다. 그에 따르면, 기후부의 2026년 주요 과제는 탈탄소화와 대한민국 녹색산업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다. 기후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제도 개선과 규모의 경제 확보를 통해 화석연료 중심 구조에서 불안정한 전기요금을 안정화하고 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2026년에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출력을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감안하여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궁합을 맞추는 게 기후부의 과제다. 또한 2026년에 탄소포집·활용·저장(CCUS)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산에너지특구와 지역별 차등요금제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영호남 혹은 비수도권으로 전력 다소비 기업이 이동할 유인을 만들기 위해, 전력 요금을 얼마나 차등화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금융도 녹색 전환을 위해 정책금융이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민간 금융이 이를 확산해야 한다. 미래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을 갖춘 한국이 인공지능 대전환과 녹색 전환을 양 축으로 산업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할 수 있다.
[단독] 한샘, 3400억 자사주 전량 소각, 박종관 기자 외 2명
국내 가구·인테리어업계 1위 기업 한샘이 3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693만3606주(지분율 29.46%)를 전량 소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르면 2026년 초부터 시작한다. 한샘의 최대 주주인 토종 사모펀트(PEF)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주주 가치 제고, 주주 환원을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당 가치가 상승하고, 주당순이익(EPS)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다. 자사주 소각으로 IMM PE가 보유한 한샘 지분율은 기존 35.4%에서 50.2%로 높아진다.
7조 규모 차기구축함 사업…HD현대·한화 '경쟁입찰'로, 이현일 기자, 배성수 기자
국산 레이더, 미사일, 통합 전투체계 등을 장착한 방공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해군 사업인 KDDX 사업에서 사업자 선정 방식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지명경쟁입찰로 12월 22일 확정됐다. 해군과 방사청은 2010년대 초반부터 사업을 시작해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2023년 마무리하고,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만 남겨뒀다. 기본설계 경쟁입찰에서 사업을 따낸 HD현대중공업이 후속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수의계약으로 가져가는 수순이었지만, 한화오션이 2010년대 중반 HD현대중공업 직원이 KDDX 관련 기밀 유출로 처벌받은 사실을 들어 이의를 제기한 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다가 12월 22일 경쟁입찰 방식으로 KDDX 상세설계 및 사업자 결정 방식을 결정한 것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경쟁입찰을 위한 사업 기본계획을 다시 세워 2026년 1분기 방추위에서 확정한 뒤 제안 요청서 작성과 입찰공고 등을 거쳐 늦어도 2026년 말까지 사업자와 계약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