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 석가모니가 출가하기 전 태자의 이름

by 강은자

((싯다르타 )) 석가모니가 출가하기 전 태자의 이름


책이름은 싯다르타

(석가모니가 출가하기 전, 태자 때의 이름)

저자 헤르만헤세 (독일자가)

출판사 민음사

번역 박병덕


((책 속의 글귀))

이렇듯 모두가 싯다르타를 사랑하였다. 모든 사람에게 그는 기쁨을 주었으며, 모든 사람에게 그는 즐거움의 원천이 되었다


아버지의 행동거지는 고요하고 고상하였으며, 삶은 순수하였으며, 말씀은 지혜로웠고, 두뇌는 훌륭하고 고귀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다


갈증으로부터 벗어나고, 소원으로부터 벗어나고, 꿈으로부터 벗어나고, 기쁨과 번뇌로부터 벗어나 자기를 비우는 일이었다. 자기 자신을 멸각(滅却)하는 것, 자아로부터 벗어나 이제 더 이상 나 자신이 아닌 상태로 되는 것

싯다르타 앞에는 한 목표, 오직 하나뿐인 목표가 있었으니, 그것은 모든 것을 비우는 일이었다


고타마라고 불리는 인물이 나타났는데, 그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서 세상의 번뇌를 극복하고 윤회의 수레바퀴를 정지시킨 세존, 부처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동화 같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마치 김이 솟아오르듯 이곳저곳으로 퍼져 나갔다


마치 한 나라에 페스트가 창궐하게 되면, 말 한마디, 입김 한 번으로 역병에 걸린 사람 모두를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 어떤 현인, 어떤 도사가 그곳 어딘가에 있다는 소문이 일단 났다 하면, 그 소문이 온 나라에 쫙 퍼져 누구나 그 이야기를 하게 되며, 그 소문을 더러는 믿기도 하고 더러는 의심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도와줄 수 있는 그 현인을 찾아 곧장 길을 떠나는 것처럼, 석가(釋迦) 종족의 현인이자 부처인 고타마에 관한 그 이야기

인생은 번뇌이며, 이 세상은 온통 번뇌로 가득 차 있는데, 그 번뇌로부터 해탈할 수 있는 길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부처의 길을 가는 자는 해탈을 얻게 되리라는 것이었다.


부모를 포기하였음을, 출신과 재산을 포기하였음을, 자네 자신의 의지를 포기하였음을, 우정을 포기하였음을 선포한 거야. 그 가르침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며, 그 세존께서도 그렇게 하기를 원하시네


그는 도를 닦는 수행 과정 도중 자신에게 나타났던 마지막 스승, 최고의 스승이자 가장 현명한 스승, 즉 가장 성스러운 부처의 곁도 떠났으며, 그 부처와 결별하지 않으면 안 되었으며, 그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마음의 욕구 때문에 부득이 그런 도박을 하였다. 사람을 비참할 정도로 괴롭히는 돈을 그렇게 도박으로 물 쓰듯 탕진해 버리는 것이 그에게 노여움의 기쁨을 안겨 주었다


늙음에 대한 두려움, 인생의 가을에 대한 두려움, 필연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대한 숨겨진 두려움도 나타나 있었다. 한숨을 내쉬며 그는 그녀와 헤어졌다. 영혼은 불쾌감과 은폐된 불안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기도를 시작하는 말이자 마치는 말로써, ‘완전한 것’이나 ‘완갈증으로부터 벗어나고, 소원으로부터 벗어나고, 꿈으로부터 벗어나고, 기쁨과 번뇌로부터 벗어나 자기를 비우는 일이었다. 자기 자신을 멸각(滅却)하는 것, 자아로부터 벗어나 이제 더 이상 나 자신이 아닌 상태로 되는 것 성’을 뜻하는 성스러운 ‘옴’이었다. 그리고 그 ‘옴’이라는 소리가 싯다르타의 귓전을 울리는 바로 그 순간, 깊이 잠들어 있던 그의 정신이 갑자기 눈을 뜨고 자신의 행위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가장 비천한 것을 얻기 위하여, 가장 덧없는 것을 얻기 위하여, 관능적 쾌락을 얻기 위하여, 사치스러운 생활을 위하여, 부를 위하여 자기는 그 재주들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쳐 버렸던 것이다.


속죄하는 참회자들을 따라가 숲 속에서 생활하였고, 더위와 추위에 시달렸으며, 굶주리는 법을 배웠으며, 나의 육신을 소멸시키는 법을 배웠지. 그러다가 놀랍게도 그 위대한 부처의 가르침 속에서 깨달음을 얻어 이 세상의 단일성에 대한 앎이 나 자신의 혈액과 마찬가지로 나의 내면에서 순환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지.

강물로부터 배우라! 아, 그렇고말고, 그는 강물로부터 배우기로 작정하였으며, 강물이 들려주는 말에 귀를 기울이기로 작정하였다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것을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강이었어요. 당신도 강으로부터 그것을 배우게 될 거예요

물은 물끼리 어울리고 싶어 하고, 청춘은 청춘끼리 어울리고 싶어 하는 법


싯다르타 앞에는 오직 한 가지 목표만이 있다. 그것은 모든 것을 비우는 일, 갈증과 소망과 기쁨과 번뇌로부터 벗어나 자기를 비우는 일이다 ​


영원에의 시선과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헤세의 초월에의 의지는 여전히 신비의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그의 문학 세계에 깃들어 있는 뛰어난 정신과 아름다운 정서 때문에 우리는 그의 문학에 경도되지 않을 수 없다.


인도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브라만의 아들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아버지의 만류 에도 친구 고빈다와 함께 출가한다. 그는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 수하에서 수행할 기회를 얻지만, 부처의 가르침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깨달음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친구 고빈다를 두고 홀로 길을 떠난다.

이후 싯다르타는 중년이 될 때까지 사랑하는 여인과 부유한 상인을 만나 세속의 욕망을 즐기다가 그에 찌든 자신을 발견하고 모든 것을 버린 채 뱃사공이 된다. 수행자, 상인, 쾌락주의자, 은둔자 등 다양한 삶을 거쳐 가는 싯다르타의 여정은 곧 인간 존재가 겪는 근본적인 물음과도 맞닿아 있다.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욕망은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는가? 진리는 어디에 존재하는가?


작품은 결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 정념과 깨달음을 통해 ‘삶 자체가 곧 길’이라는 통찰로 귀결된다. “지식은 말로 전달할 수 있지만, 지혜는 직접 살아 내야 한다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년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수습 사원으로 일했으며, 열다섯 살에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내가 느낀 점

새로운 세계를 향해 복잡합을 잊어버리고

오직 부처((고타마붓다))의 세계로 빠지고 싶어 모든 마음의 짐들을 비우기를 하며 세상을 향해 뻗어 나아가 보지만 힘든 고난도 세속의 유혹도 있지만 싯다르타는 인생의 고뇌를 묵묵히 수행한다

친구고빈다도 부인도 자식도 뱃사공도 그 어떤 영감을 주지 않으나 길고 긴 여정에서

갈증과 소망과 벗뇌로부터 벗어나 비우기를

소망한다

사람은 결이 같은 이들이 모이듯이

싯다르타도 부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주인공 싯다르타가 지식이나 가르침이 아닌 자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진리를 찾아 나서는 과정이 깨달음에 다가가는 모습에 인생의

의미와 자아를 찾는 불교적 동양적 사상이

깊이 깔린다


​사람은 누구나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 주는 것도 부모가 해야 할 일인 듯하다

나도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 해보자

비우기와 깨달음의 여정 내가 가는 길

다시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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