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서 알게 된 소중함

by 강은자

​누구나 처음으로 엄마가 될 것이다 나 또한 엄마라는 이름을 처음 가지고 아이와 만났다

지나고 보니 너무나 철 모르던 시간들이었다

첫 남자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지금이야 많은 방송도 있고 수많은 좋은 책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그때는 정말 얄팍한 지식으로 큰아이를 성장시켰다는 게 나름 내게도 칭찬해 주고 싶다 요즘 주어진 내 시간이 많아서 책도 보고 방송도 보면은 자식이나 부모나 사랑과 미움이 너무 많은 가족도 있고 질투가 나도록 아주 잘하고 사는 가정을 보면 그때 나는 왜 저렇게 다정하게 못해주었나

아이에게 미안함도 가득하다

나름 내 아이는 잘 자라주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누구나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속에 너무 모나지 않고 사랑 나누며 나보다 못한 이웃 돌아보며 높은 곳을 보면 따라가는 현실에 버겁지만 그래도 꿈은 높이 가지며 현재 살고 있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자라고 있는 것은 너와 내가 지난날 아주 작은 소통의 고리를 잘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잘하든 못하든 엄마라는 이름으로 너를 가르쳤고 너는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엄마를 따라주었기에 지금에 네가 있지만 지난날 많은 것 못해주었지만 우리 잘 살아오지 않았니 모난 행동하지 않고 본분의 자식으로 중심 잡고 잘 살아가고 있는 것 보면 감사하다 엄마는 이런 아들이 지금은 다른 여자 곁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며가지만

나가 너 늘 소중하게 잘 키웠기에 대한의 아들로 자리 잡고 살아가는 것이지

너의 어릴 적 지나고 처음 맞이한 엄마는 소중하게 너를 안고 너는 엄마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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