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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아 Oct 11. 2024

나는 시작하는 사람

초록이 내게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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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50분 거리에 위치 한 호수공원 안에 새 식물원이 들어섰습니다

카페 가는것이 예전과 같지 않고 시들할 때 책 한권 집어 들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곳 입니다..오픈 시간에 맞춰 식물원을 흘로 들러보니 마치 제가 이 정원을 소유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마저 불러 일으킵니다 울창한 나무들 가운데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나무가 보이는데요

바로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입니다

"아침에 세수를 마치면 별도 구석구석 정성스럽게 닦아줘야 해. 어린 바오브나무는 장미나무와 비슷하게 생겼거든 바오브나무인 게 구분이 되면 규칙적으로 뽑아줘야 해. 무척 지루해도 쉬운 작업이야" 어린왕자는 씨앗에도 좋은씨앗과 나쁜씨앗이 있는데 나쁜 식물의 싹은 발견하는 즉시 뽑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린친구들에게 바오밤 나무를 조심하라는 경고도 잊지 않고 해줍니다

1층과 3층에는 차를 마시며서 도서를 할 수 있는 북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잠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초록나무 들을 보며서 명상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쉼텀이자 공간이지요

학술지 사이언스에서는 수술 후 병실에 누워 창밖으로 누워 풀과 나무를 보는 환자는 벽만 보이는

병실환자보다 회복도 빠르고 통증도 덜하다는 유명한 결과가 있습니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마음이 지치고 무기력 할 때 자연이 주는 매혹적인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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