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는 아침 식사와 점심 식사를 대신하여 그 시간 사이에 먹는 식사를 말한다. 서구에서는, 대게 샴페인이나 칵테일을 곁들인다. 영어 단어 'Brunch'는 'breakfast'와 'lunch'의 혼성어이다. 한국어로는 아침 겸 점심, 속어로 '아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누구나 다 아는 '브런치'의 정의이다.
우리 가족이 매주 일요일마다 '선데이 브런치'를 즐긴지는 꽤 오래되었다.
두 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갈 무렵부터 시작됐으니
그 역사가 족히 십 년은 넘은 듯하다.
한국에서는 굳이 호텔이 아니더라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예쁘고 좋은 카페들이 많지만
사이판에서 특히 'Sunday Brunch'는 거의 대부분 호텔에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호텔 '선데이 브런치'는 그동안 우리 가족에게 무척 중요한 '의식'이나 '행사'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