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몇 날 밤을

콜록이며
한 올 한 올 풀어놓은
금실비단 물결 사이로
백옥 같은 속살
조심스레 풀어놓더니

허연 달그림자 안고

뒤척이는 소리

달빛에

옷고름 풀어헤치네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