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불



마루금을 타고 흐르는

선홍빛 불길,

온 산을 물들이네


손을 대면

화끈 달아오를 듯,

꽃불이 활활 타오른다


그 어느 봄날,

심장은 끝내 터지고 말았다




이 시는 '한라산이 그리는 풍경' 전자책에 실려 있습니다.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