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빨강. 파랑, 하양, 분홍

립스틱을 바른

숲속 산새들


볕뉘에

왁자지껄 반짝이는 소리

고요하던 숲이

한순간 요란하다


봄의 숨결을 품고

조용히,

지즐지즐 피어난다

목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