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원이 사라지다

구글플레이어에서

by 제니퍼

내 명의로 된 통장은 보험료와 통신비가 빠진다. 체크카드 하나 만든 게 있는데 거의 쓸 일이 없어 분실한 걸 알았지만 집안 어딘가에 있겠지 신경을 안 썼다.


큰아들의 생일날, 기프트카드 3만 원짜리 2개를 선물 받은 아이는 친구들과 집에서 즐겁게 로블럭스 게임을 했고, 그날부터 정확히 4일 후부터 내 계좌에서 70만 원이 15일에 걸쳐 빠져나갔다. 아이들 방학이라 통장정리를 못했던 나는 개학이 되자 통장정리를 했고 구글플레이라고 찍힌 하루에도 3만 원이 5번이나 빠져나간 통장을 목도. 바로 통장 출금 금지, 카드금지, 경찰서 신고를 했다.


돈을 찾을 수 있을지, 범인을 경찰이 잡아줄 수 있을지 모든 게 불확실하다. 살다 살다 이런 일을 내가 겪을 줄이야.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놀란 새가슴 진정시키기 어려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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