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새끼"라고 엄마에게 욕하는 아들을 보며
사람들을 만나기 싫다. 아들이 아무렇지 않게 욕을 하고 그 욕을 듣는 나는 너무 참담한 기분이 든다. 내일 소아정신과에 방문해서 이에 대해 의사 선생님과 더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의사 선생님은 아이가 ADHD일 가능성이 크다고 검사를 해보자 하셨다. 뇌에 브레이크가 안 걸리는 거란다.
나한테 어떻게 저런 아이가 왔나 우울하다가, 남들이 알게 될까 두렵고, 아이가 하교 후 집에 오는 시간이 힘들게 느껴진다.
우리 모자를 위해
1. 물리적, 정신적 거리를 둘 것.
2.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
3.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좋은 책을 읽고, 운동할 것.
이 세 가지를 지키며 오늘도 버텨보련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