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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니퍼 Nov 28. 2023

푸쿠옥 3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Melia vinpearl에서 4박 5일을 머물렀다. 풀 빌라 리조트는 처음이었는데 거실에서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걸 지켜보며 쉴 수 있어 참 좋았다.


첫날은 얼리모닝투어를 신청해서 마시지까지 받고 숙소에 들어와 룸서비스시켜 저녁 먹고 계속 쉬었고


둘째 날은 호텔조식 먹고 거실에서 쉬며 아이들 수영하는 거 지켜보다 컵라면으로 간단히 점심 먹고 Grand world에 위치한 '서울'식당에 들어가 국수와 스테이크를 저녁으로 먹었다.


셋째 날은 빈펄랜드에 가서  워터파크와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쌀국수와 볶음밥을 점심으로 먹었다. 저녁은 Grand world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해결했는데 맛은 있었으나 물티슈까지 돈 받는 걸 보고 너무 놀랐다.


넷째 날은  사파리에 가서 유명한 기린레스토랑에 갔다. 파스타와 닭고기를 점심으로 먹었고 아이들은 본인 먹는 것보다 기린 먹이 준다고 정신이 없었다. 다시 한번 느낀 건데 아이들은 참 체력이 좋다. 피곤해서 저녁은 룸서비스를 시켜 먹었다.


다섯째 날

짐을 싸고 호텔조식을 먹고 숙소에 왔다. 4박 5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손톱을 물어뜯는 첫째 버릇이 사라진 거 보니 '그동안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돌아간다. 한국에서는 항상 긴장하고 살았는데 여기서 풀어져서 살아보니 이 또한 신선한 경험이었다. 한국으로 돌아가 또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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